일단 머리 숱 진짜 많음. 머리 완전 바싹 말리려면 20분~30분은 걸림. jmw인가 출력쎈거 써도 저정도 걸려.
그리고 머리카락이 튼튼해. 머리자르러갈때마다 다들 신기해함.. 그리고 약간 반곱슬. 직모는 아니야.
머리가 힘이 쎄서 단발일때에는 밖으로 뻗치다가 길어지면서 머리 무게에 곧게 자라는 ㅋㅋㅋ 그런 머리..
파마도 한번 해봤지만 내가 원하는 것처럼 착 셋팅이 안되고 이리저리 부푸는듯한 느낌에 매일 파마 머리 보는 것도 질려서
20대 초반에 처음 봉고데기를 써봤음.
지금도 보다나 봉고데기 30mm 쓰고 있고 개인적으로 40mm보다 훨씬 지속력도 좋고 컬 넣기도 편하다고 생각해.
머리는 귀에서 한번 가르고, 관자놀이에서 한번 더 갈라서 총 세 섹션으로 나눠서 고데기 하고 있고 ㅎㅎ..
맨 아랫머리는 c컬만 짱짱하게 넣고 나머지는 s컬 넣어서 다니면 비오지않는 이상 짱짱하게 컬 잘 남아있음.
대신 단점은 머리를 바싹 말리고 셋팅해야하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든다는거.. 고데기하는 시간은 15분내외지만 머리말리는게 20~30분..
내가 스킬이 부족해서그러겠지만 나는 롤빗으로 컬 넣는건 절대 못하겠더라구. 그래서 드라이로 셋팅했을때의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단 말이야. 고데기랑은 다른 그 느낌을 내보고 싶어서 에어랩을 구매해서 몇달 써봤음
일단 내가 아직 사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내 머리길이, 숱에는 광고에서 나오는 것 처럼 에어랩에 머리를 갖다댔을때 착 하고 말려들어가서 뾰로롱 이렇게 사용할 수 없음.... 컬도 그렇게 나오지않고
그래서 에어랩을 위에서 아래로 들고 머리를 감아서 셋팅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고 봉고데기컬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의 컬을 줄 수 있어서 만족함.
그리고 머리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셋팅할 수 있다는게 진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여름에는 고데기보다는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고
볼륨 넣기에도 너무나도 좋음.
하지만 나에게 최대 단점은 일단 내 머리에 에어랩이 잘 먹지 않고, 지속력을 위해서 스프레이나 컬크림같은 부가제품을 사용해야한다는것?
그래도 앞머리, 옆머리 세팅하기에는 고데기보다 에어랩이 훨씬 예쁨!
근데 봉고데기 잘 사용하는 덬이라면 나는 굳이 에어랩은 굳이 일 것 같고 머리 길이랑 상관없이 머리 숱이 많으면 에어랩보다는 봉고데기가 훨씬 나을거 같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