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당첨'이란 것을 당한(!) 무묭이
기깔나게 후기를 쓰고 싶지만
문제는...
각설하고 콤팩트하게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아마도) 프리메라 비타티놀에 관심 있을 사람■
- 부쩍 모공이 늘어난 것 같다
- 날이 더워지면서 피부가 칙칙해진 것 같다
■무묭이 피부상태 및 고민■
- 아토피 & 민감성 & 건성 → 예전에도 레티놀 제품 써봤지만 따끔한 느낌 때문에 포기
- 나비존 모공
- 햇빛에 잘 타는 노란 피부톤
■사용법■
- 처음 한두번 흔들어주니까 그 다음부턴 알아서 섞여져 있었음
- 제형은 살짝 점도 있으면서 흐르는 정도, 스킨로션 다음에 썼음
- 위 제형 때문에 한 번만 펌핑해도 도포 가능, 2회는 넉넉한 느낌
- 샤워 후 스킨로션&비타티놀 → 머리 말리기(흡수 기다리기) → 크림으로 마무리 하면 끝
-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사용했음
■사용후기■
- 6/7~현재(17일 정도)
- 개인적으로 피부과에서 관리도 받고, 뷰티 디바이스도 적극 쓰는 편이라
화장품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진 않는 편. 그외 유전과 생활습관 정도?
- 그럼에도 인정하는 기능성 화장품은 선크림과 레티놀이라고 봄.
특히 레티놀은 아모레퍼시픽이 워낙 유명해서 어떤 제품을 써볼지 고민을 많이했음.
단순히 함량이 높다고 좋은게 아니라 '안정화된 기술력'으로 최선의 효과를 봐야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선 아모레만큼 검증받은 곳이 있나 싶었거든.
- 아모레 계열 중에 레티놀 제품이 제법 되는데 비타티놀은 그중 마일드한 축에 속하고
개인적으로는 비타민C가 같이 있는게 1석2조 같았음. 궁합 맞는 제품 사는 것도 일인데
하나만 사도 되니까 써치하는 시간과 배송료까지 아끼는 기분.
↓↓↓무묭이가 느꼈던 효과↓↓↓
① 결 ☆
생각지도 않았는데 제일 좋았던 효과였음
피부과에서 LDM 관리 받은 것처럼 매끈빤딱쫀쫀!한 느낌
선크림만 발라도 피부자체가 쫀쫀해 보이니까 필터먹인 것처럼
윤이 차오르더라
화장을 잘 안 해서 민낯으로만 느꼈는데
아마 화장을 한다면 바탕이 튼튼해진 걸 느꼈을듯
② 톤
결이 좋아지니까 얼굴 전체적으로 안색도 좋아보였음
근 2주동안 무묭씨 피부 좋단 소리 2번이나 들음 ㅠ_ㅠ
사회생활 발언이라도 감사합니다
③ 미세한 모공
드라마틱하게 모공이 확 쪼여지기 보다는
블러먹인 것처럼 줄어든 느낌?
모공이 타이트해져서 결이 좋아진건지, 결이 좋아져서
모공이 타이트하게 느껴진건지 선후관계가 어찌됐든...
★가장 좋았던 건 순하다! 그런데 톤&결&모공까지 좀 친다?!★
예전에 레티놀 고함량을 써봤을 때 놀란 건
따끔!한 느낌도 들었는데, 며칠 있으니 껍질이 막 벗겨지더라고.
햇빛 때문에 화상입은 사람마냥.
사실 레티놀은 이렇게 '매일' '하루 2번'씩 바른 것도
태어나서 처음인데, 큰 부작용 없이(뾰루지도 않남)
바를 수 있었던 것도 신기했어.
마일드한 사용감&적정한 효과를 고려했을 때 레티놀 입문템으로 추천함.
가격대는 좀 있지만 레티놀&비타민C를 따로 샀을 때 생각하면
꽤나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 싶음.
이 제품을 다 쓰고나면 일단 재구매 갈기고
주 2회 정도 쓸 고함량 제품도 함께 살 예정!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