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클렌징폼을 내 손으로 사 본 적이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요새는 화장품 사면 사은품으로 끼워주는 클렌징폼을 쓰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마침 똑 떨어질 때가 다 되었길래 요즘엔 어떤 게 좋은가 싶어서 보는 와중에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했는데 당첨이 되어버린거야.
운명이다 생각하고 배송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나는 원래 건성피부였는데 작년쯤부터 코를 중심으로 티존에 유분이 많아진 상태였어.
지금 쓰고 있던 건 클렌징밤을 사면서 같이 온 건데 파데가 클렌징밤으로 1차세안 한 경우에는 괜찮은데 클렌징밀크로 하고 난 후에는 좀 덜 지워지더라고.
그래서 아이소이 파하 클렌징폼은 클렌징밀크로 1차 하고 난 후에 세정력이 어떤지 가장 먼저 시험해 보게 되었어.
처음 느낌은 일단 향기가 마음에 들었고, 거품이 풍성하게 나면서 부드럽다는 거였는데,
세안을 다 하고 나서도 얼굴이 당김이 없어서 원래같았으면 부리나케 보습을 했을텐데 그렇지 않아도 괜찮더라.
피부는 뽀독하게 닦였는데 당기지는 않아서 시기했어.
그리고 닦토해봤는데 파데가 남김없이 잘 닦였고 블랙헤드도 좀 줄어든 느낌이었어.
둘째 날은 쿠션으로 화장한 날이었는데, 일부러 1차세안 안하고 바로 클렌징폼으로 세안해봤어.
그랬는데 너무 깔끔하게 지워지는 거야.
그렇다면 선크림만 바르면 어떨까?
바로 셋째 날 선크림만 바르고 있다가 1차세안 없이 클렌징폼 했지.
역시나 잘 지워지더라.
써보기 전에는 이벤트로 받으니까 혹시 별로여도 좋은 말 써줘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너무 마음에 들고 지금 내 피부에 딱 잘 맞는 것 같아서 다 쓰고 나면 구입해서 쓸 생각이야.
#아이소이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