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부터 그저 美
내용물부터 꺼내보느라 상자는 늘 뒷전이지만?
이번만큼은 감성 그 자체라 사진을 안 찍어둘 수 X
열기 전부터 요런 디테일이 인상 깊었음ㅋㅋㅋㅋㅋ
~ 손 목 발 색 ~
왼쪽은 한 번 / 오른쪽은 두 번씩 덧발랐는데,
워낙 발색 잘 돼서 한 번만 발라도 충분해 보이지?
제품 전반적으로 향이 달달한 편인데 거슬리지는 않았고,
자연스러운 광택감이 돋보여서 개인적으로 손으로 살짝 문질러 바를 때 가장 예뻤음
착색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당분간 데일리 립으로 잘 쓸듯
~ 립 발 색 ~
퍼컬 참고: 겨울쿨 페일 베스트 / 봄 라이트 차선 / 대비감 살릴 때 겨딥 같이 씀
* 원래 입술 색 때문에 립 발색 시 컬러감이 살짝 웜해지는 편
C01 모어 라일락
라일락처럼 은은한 생기가 도는 컬러감으로 데일리용 원픽이 아닐 수 없다
손목에 발색했을 때에는 존재감 뚜렷한 플럼인가 싶었는데
립에 얹으니까 투명+수수한 느낌으로 부담없이 화사해짐
얘 하나로 블러셔까지 퉁칠 수 있어서 개꿀이고요
채도가 아주 높지 않아서 적당한 냉기 그리고 생기가 필요할 때 추천
C02 릴리즈 체리
선명하게 시려운 딥 레드!!!!!!!
딥한 컬러감이지만 제형 덕분에 투명하게 비치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음
실제로 토미에는 입술 색이 없지만 이 색상이 관념적 토미에립 아닐까?
검붉은 핏빛에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이거지~!
하여튼 포인트 필요한 쿨덬들은 릴리즈 체리 업어가십시오
C03 헤이즈 베이지
중명도 립은 나한테 맨 입술이나 다름 없는데... 이것이야말로 겨울쿨의 MLBB인 것이다
모어 라일락이 자연스러운 화사함을 준다면
헤이즈 베이지는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음!
솔직히 평소 민낯에 선크림만 바를 때가 더 많아서
헤이즈 베이지를 가장 많이 쓸 것 같음
C00 코드 네임 콜드
투명한 글로스지만, 두껍게 퍼서 바르면 연보라빛이 비치는 코드 네임 콜드
위에 올린 C01 모어 라일락 립 발색이랑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차분해보임
연보라빛 > 회끼 섞임 > 덧바르면 기존 색상이 뮤트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음(아주 개인적인 생각)
처음에는 관상용 극웜립에 덧발라 볼까 생각했는데
온도감보다는 오히려 명/채도 낮추는 용도로 더 적합하지 않나 싶음
립펜슬 2가지에 C00 코드 네임 콜드를 2번씩 발라보았음
극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덧바른 부분이 묘하게 어두워지면서 차분해졌다고 생각해...
~ 결 론 ~
뜨거운 올 여름은 🧊누즈 NEW 립추얼 냉기립 라인🧊으로
관념적 토미에부터 자연스러운 화사함까지 한껏 즐기며 서늘해 지시길🥶
누즈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