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성수 갔을 때 길에서 시향지를 받았는데
집에 와서 맡아보니 너무 내 취향인 거야
진짜 설렐 정도로.
숲의 냄새날까.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브랜드가 킨포크노츠더라구.
킨포크에 향수 브랜드가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해서
오늘 팝업 도는 김에 들렀어.
마침 로에베 건너편이기도 하고.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혹시 예약 같은 거 하고 오는 건가? 했는데
걍 사람이 많은 거 ㅋㅋㅋ
내부는 그래도 쾌적했음.
1:1로 붙어서 직원분이 시향을 도와주셨는데
향이 1부터 99까지 내 취향이더라
1병에 10만원 좀 넘는데
2병 사면 18만원이래서 귀날아가는 줄.
시향 응대를 진짜 잘 해주셨는데
향수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기쁘다고
테스트를 이만큼이나 해주심...
(사실 더 있음)
그렇게 해서 고른 향은 스프링이라는 향이야
로에베에서 맡은 장미 향수는 뭔가 향이 여려서 못 사고 나왔는데
의외로 스프링이
풀냄새나는 장미향에서 장난스런 레몬향이 올라와서
진짜 기분이 좋아지더라.
이거랑 다른 거도 사고 싶었는데
그건 재고가 없어서 담주에나 입고된대서
그때 한번 더 들러볼까 생각 중.
마무리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으니까
오늘 찍은 사진 중에 향수 이미지랑 맞는 걸로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