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휘뚤마뚤 쓰기 쉬운 파데는 아닌 것 같아
덥웨가 픽싱이 워낙 강력해서 덥웨 어렵다는 말 많잖아
근데 난 아주 오랫동안 덥웨를 메인으로 써와서 거기에 적응돼서 그런지
오히려 덥웨가 휘뚤마뚤 대충 발라도 ‘어느 정도’ 피부표현 잘 되는 느낌이고
(물론 맑고 투명한 표현은 덥웨 특유의 질감상 어렵지만, 워낙 커버력이나 픽싱력이 좋아서 특별한 기술로 공들여 바르지 않아도 ‘적당히’ 괜찮은 피부로 쉽게 보이게 해준다고 해야하나?)
디자이너글로우가 내겐 더 어렵게 느껴져...
파데는 그동안 뗑이돌 르뗑 rmk 메포 나스 써봤는데(덥웨를 메인으로, 나머지는 서브 느낌으로 돌려가면서..) 써본 파데중에 디자이너 글로우가 제일 어렵다고 느껴짐ㅜㅜ
추가로 안물안궁 디자이너 글로우 후기 써보자면
얘는 뭔가 촉촉(유분기)해서 광나는 느낌이 아니라(안 촉촉해서 놀람..)
피그먼트 조합을 어떻게 한 건진 모르겠지만 아주 얇게 막? 같은 게 피부 위에 생겨서 그게 빤딱거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영양감으로 인한 광이 아니고 코팅돼서 광나는 느낌..?..
설명을 이렇게밖에 못하겠다ㅋㅋㅋㅋ
톤이나 피부표현은 꽤 예쁜 것 같아!
근데 그걸 잘 살리려면 휘뚤마뚤 말고 공들여 발라야 함ㅠㅠㅠ
그래서 다른 애들 쓸 때보다 얘 쓸 때 피부화장 시간이 배로 걸리는 느낌이야ㅠㅜ
내 기술부족 문제겠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