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타입은
전반적으로 건성 + 코랑 나비존에 유분이 올라옴(코 유분이 심한 편)
코 모공 있지만 앵간한 쿠션으로 다 가려짐
볼쪽에 홍조 약간 있는 편
민감성
기초루틴
토너/토너패드 - 수분앰플 2번 레이어링 - 보습크림 2번 레이어링 - 겨울철에는 스킨밤 추가
선호하는 쿠션 타입
- 촉촉하지만 광 별로 안심한거 / 커버력 어느정도 있는거 / 피부 표현 이쁜거 / 예쁘게 무너지는거
써본 쿠션
1. 에스쁘아 비벨벳
- 내 첫 쿠션...뭣 모르던 시절 올영 랭킹 1위라 그냥 구매했는데 하필 그때가 한 여름이었고 그래서 습한 계절엔 너무 잘썼음ㅋㅋ이때까진 인생쿠션 찾은줄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제.. 가을이 오고.. 환절기가 오고.. 네...
- 커버력 내가 쓴 쿠션 중 제일 좋고 색도 이쁜데 무슨 짓을 해도 속건조가 절대 잡히지 않았음 아무리 기초를 겁나 탄탄하게 해도 결말은 속건조 + 각질 부각
2. 퓌 글래스 내추럴 쿠션
- 비벨벳으로 매트쿠션에 질려버려서 “글로우”, “촉촉” 한걸 사겠다는 집념으로 산 쿠션
- 촉촉한건 내가 쓴 것 중 제일 짱임 근데 광이 엄청 심해서 내기준 약간 부담스럽고 커버력이 생각보다 낮았음
- 그리고 무너짐이 안예뻤음 ㅠㅠ 광 심한데 무너짐도 안예쁘니 한 8시간 후에는 무슨 바세린 얼굴에 듬뿍 바른것 처럼 기름 둥둥 떠다니는 얼굴이 됨
- 물론 내 스킬 부족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휘뚜루마뚜루 쉽게 바르려고 촉촉 쿠션 사는거 아닌가요?!
2. 어뮤즈 세라믹 스킨 퍼펙트 쿠션
- 글로우 촉촉에만 집착하다 실패해서 좀 덜(?)한 라인을 찾겠다 하던 와중 들어온 쿠션
- 퓌 쿠션보다 광이 덜하고 수부지 찰떡형이라길래 얘는 좀 뽀송하게 쓸 수 있겠지?! 싶어서 삼
- 첫 터치 때 피부표현 자연스럽게 됨. 두껍게 안올라가고 내 피부 처럼 엄청 얇게 잘 올라감
- 커버력 생각보다 낮음.. 내가 쓴 쿠션 중 모공 커버 젤 안됐음
- 확실히 시간지나니까 속건조 심하고 매트하게 느껴짐ㅠㅠ수정화장 하면 나한텐 처음이랑 다르게 완전 매트쿠션처럼 올라가서... 글로우 쪽은 확실히 아닌듯
3. 투쿨포스쿨 픽싱 듀 쿠션
-퓌도 실패하고 어뮤즈도 실패하면서 그 중간 지점(?)을 또 찾고 헤매다가... 얘 발견
- 퓌보다는 덜한데 어뮤즈보다는 촉촉하고 커버력도 무난하고 속건조도 한 8시간 지나야 느껴짐!! 그리고 첫 터치도 예쁘게 잘 됨(여기까진 좋았음)
- 근데 쿠션 지속력이라 해야하나 무너짐이 너무 빨리오고 내기준 좀 지저분하게 무너짐.. 홍조가 다 보이게? 무너짐
- 진짜 촉촉한데 광 안심하고 커버력 좀 있는데 예쁘게 무너지는 쿠션 찾기 힘들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븉방이던 유튜브던 계속 후기 찾아보고 고민하고를 반복함
- 그러다 ㅇㅌㄹ 뷰튜버 쿠션 블라인드 테스트 보게됐는데 거기서 얘를 발견함 근데 피부표현이 너무너무 예뻐보이는거야
- 그래서 속는 셈 치고 하나 삼
- 결론 : 촉촉함 / 광 퓌나 투쿨보다 확실히 덜함 / 속건조 투쿨이랑 비슷 / 커버력 투쿨보다 좋지만 비벨벳보다 낮음 / 예쁘게 무너짐(중요!!!)
- 와 근데 이거 좋더라... 솔직히 투쿨 잘 쓰고 있었는데 단점이 너무 안예쁘게 무너져서 내 원래 피부보다 안좋아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었거든??
근데 얘가 그걸 해결해줌;;; 진짜 예쁘게 무너져 커버력도 촉촉 치고는 되게 높게 느껴졌음
암튼 일단 4번 정착해서 큰 불만 없이 잘 이용 중임ㅎㅎㅎ건성들 쿠션 찾을 때 혹시 도움 될까 싶어서 써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