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성수동 갔는데
곳곳에서 사람들이 자꾸 비명 지르는 거야
뭐지?? 했더니
동양 하루살이떼......
......
이마에 붙어서 나도 기절할 뻔함 ㅠㅠㅠㅠ
옷에 붙고 손에 붙고 머리카락에 붙고
난리도 아님
근데 그나마 낮에는 덜 보이는 거야
빛 좋아해서 밤에 더 심하게 날뜀
아래 사진 참고
입이 없어서 물진 못해
근데 개체수가 많으니까 끔찍하게 징그러워....
어차피 5~6월 내내 동양하루살이 시즌 ^^ 이니까
각오하고 가길
* 성동구청이 알려준 동양하루살이 정보 추가 :
🔍동양하루살이란?
동양하루살이는 강이나 하천에 주로 서식하는 하루살이과 곤충으로, 성충이 되는 5월부터 6월까지 한강 수계의 도심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성동구에서는 성수동, 응봉동 등 한강 접경지역에서 주로 관측됩니다.
깨끗한 물인 2급수 이상의 하천 등에 서식하는 수서곤충이며,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지 않아 바이러스나 세균을 옮기지 않으므로 감염병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밝은 빛을 좋아하는 특성때문에 조명과 유리창에 달라붙어 미관상 불편을 초래함으로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