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먼저 원덬인 나는, 평상시나 출근할때에 메이크업을 하는 걸 즐기지 않아. 조금 부끄러운 말이지만 거의 맨얼굴로 다니고 특별한 날이 아니면 화장은 잘 하지 않는 편이라서, 항상 기초와 더불어 선크림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편이거든.
그런데 일반 튜브에 담긴 선크림은 뭐라고 해야하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제품에 따라 백탁 현상도 있고, 딱, 선크림까지 바르고 외출하기엔 너무 번들거리고 끈적여서... 항상 고민이 많았어. 뭔가 파우더리하게 뽀송하게 마무리되면서 가볍게 쓱쓱 바르고,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선크림은 없을까 싶은 마음에 매년 새로 나온 선크림을 사보고 써보는 선크림 유목민이었는데...
이번에 더쿠 이벤트에 듀이트리 어반 쉐이드 쿨 카밍 선스틱이 올라온 것을 보고, 야 이건 내거다, 이런 내 고민을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서 일주일정도 꾸준히 써봤거든?
먼저, 한마디로 나는 너무너무 좋았어.
먼저, 패키지는 이런 느낌이야.
그리 무겁지 않고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성도 좋겠더라구. (처음에 개봉했을때 선스틱을 보호해주는 캡이 있었던 것도 좋았어. 혹시모를 사태를 예방하는 느낌?)
실제로도 가방에 넣어서 간편하게 쓱쓱 덧바르기에 좋았어.
향기는 부담스럽지 않은 민트향? 이야.
제품 색이랑 딱 잘 어울리는 향이고 바르자마자 없어져서, 얼굴에 발랐는데도 향이 그리 세지 않아서 특별히 신경쓰이지는 않았던것 같아.
뒷부분 정보는 요렇게 되어있어!!
원래 하던대로 기초를 바르고 선크림을 얼굴에 가볍게 펴발랐는데 깜짝 놀랐어. 바르고 나서 약간의 번들거림은 있었지만, 만졌을때 뽀송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 겉으로 보기에도 그랬고, 실제로 만져봤을때도 오? 싶게 가볍게 마무리되어서 좀 더 발라볼까? 싶은 마음에 두세번 정도 더 덧발랐을때도 그 느낌은 쭉 유지되었어. 요대로 외출해도 문제 없을 것 같더라고.
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
나는 수분부족 지성인데 유분감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트러블은 많지 않아서 딱히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제품 자체가 순해서 트러블 피부에도 잘 맞았을 것 같아. 실제로 일주일 동안 일하면서 피곤한 바람에 여드름이 몇개 올라왔는데도 문제 없이 잘 바르고 사용했거든.
그리고 일하고 나서 점심시간쯤에 땀때문에 선크림이 지워진 얼굴에 쓱쓱 덧바르기에도 아주 좋았어. 선스틱의 장점이 바로 덧바르기에 편하다는건데, 이 제품은 특히나 더 발림성이 좋더라구. 부드럽게 슥슥 발려서 요점이 좋았던 거같아.
그리고 쿨링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햇빛에 뜨거워진 피부도 싹- 쿨링시켜주면서 진정도 시켜줘서 여기저기 바르기에 좋았던 것 같아. 아직 날이 그리 덥지 않아서 드라마틱한 효과는 솔직히 보지는 못했지만. 햇빛이 좀 더 강해지고 더워지면 이 부분은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중이야.
나는 살이 잘 타고 잘 빨개지는 편이라 항상 몸 여기저기에 선크림을 많이 바르고 외출하거든. 앞서 말했듯이 그래서 투브 제형 특유의 백탁과 번들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여러가지 제품을 사고, 또 써봤었는데, 뽀송하게 마무리되고 달아오른 피부도 진정시켜주고 쿨링이 되는 이 제품을 써보고 내가 찾던게 바로 이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이벤트 후기라고 좋은 말만 쓰는 게 아니라,
진짜로 요거 하나면 올 여름 잘 날 수 있을 것 같아.
나뿐만아니라 PX에도 입점된다고 하니 군인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
일주일 동안 쓰면서 줄어드는게 아까울 정도였으니까..
실제로 재구매할 의사도 100프로야. 굉장히 좋았어!!!
* 이 후기는 듀이트리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