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 없는 비건 브러쉬 세트라서 써보고 싶었는데
더쿠 이벤트에 당첨이 됐지 뭐야!!!
기다리면 오겠지하고 까먹었는데
3일에 택배 앱에 알림 받고 이건 뭐지? 했는데
나중에 오그너스에서 문자 받고 알았는데
오그너스였어!!!
아무튼
신나신나 (~˘▾˘)~ (~˘▾˘)~
집에 와서 택배 열어보니까
두둥
환경에 신경 쓴 비건 브랜드 답게
뽁뽁이 대신 종이로 돌돌 말려서 왔어
이벤트 신청할때 파우치에도 기대가 많았는데
그냥 일반적인 타포린 재질이야 바스락거리는 비닐 느낌의..
근데 커서 화장품 막 담기는 좋을거 같지만
매번 끈으로 돌돌 말아야하는게 귀찮을거 같다는 점? ㅠ
그래서 난 그냥
이렇게 위에 접어서 말아놓거나 열어두고 쓸거 같음
암튼암튼 돌돌 묶인 끈을 풀면 그 안에
이렇게 브러쉬 박스가 들어있어
하나둘셋넷다섯개!! (사진 왜 돌아가는지 모르겟다ㅠㅜ)
헤드 브러쉬 4개, 헤드+본체 브러쉬 1개 이렇게 받았는데
이 박스도 마찬가지로 돌돌돌돌 끈을 풀어야해
박스 뒷면에 메컵할때 추천하는 용도가 적혀있어
끈 풀고 얼른 브러쉬 꺼내볼게
파우치랑 같이 두니까 브러쉬가 진짜 작아ㅋㅋㅋㅋ
헤드+본체 브러쉬 박스에는 이렇게 설명서도 같이 들어있어
설명서 보면서 헤드랑 본체 분리해봤는데
교체하는건 진짜 쉬웠어
#013은 동글동글하고 통통하게 생겨서 베이스 섀도우 바르기 딱 좋더라
난 눈썹하고 눈두덩이 사이가 넓은 편이라 브러쉬 사이즈 딱 좋았어!!
에코 스퀘어팩으로 받은 브러쉬 중에서 #013이 제일 맘에 들어!!
모질도 부드럽고 베이스 브러쉬 필요했는데 요즘 메컵할때 너무 잘 쓰고 있어🖤
(밑에 발색 사진 올렸어)
#028은 V컷 컷팅된 컨실러 브러쉬였는데
그동안 납작한 브러쉬만 써봐서 이렇게 큰 컨실러 브러쉬는 좀 낯설었어
#030은 아이라인 브러쉬로 쓰라고 추천하던데
난 좀 똥손이라 아이라이너 전에 아이라인 가이드 그릴때 쓰는 브러쉬는
이렇게 납작하고 짧은걸 써서..
#30은 섀도우 블렌딩 브러쉬로 쓰기 좋을거 같아
모가 좀 길긴한데 블렌딩용으로 쓰기 괜찮을거 같더라구
#035는 #034보다 더 크고 통통한 형태라 이걸 립 블렌딩용으로 썼어!
#034는 ㄷㅇㅅ에서 산 스펀지팁이 생각나는 브러쉰데 펄 섀도우 올리는 브러쉬로 쓰면 될거 같아
키보드 팔레트에 펄 섀도우가 발색이 잘 안돼서 그동안 ㄷㅇㅅ에서 산 스펀지로 올려줬는데 #034 브러쉬에 스펀지가 더 몰랑하고 탄성있어서 적게 묻혀도 잘 올라가!! ㄷㅇㅅ꺼는 흐물흐물한 스펀지라 한두번 쓰고 버렸는데 오그너스꺼는 더 오래 쓸 수 있을거 같음!
#013이랑 #034 브러쉬로 손목 발색한거 보여줄게
장점만 얘기해서 단점도 얘기하면
소오올직히 말하면 #034랑 #035는 둘다 스펀지 브러쉬에 크기만 다르지 생긴게 똑같고 둘다 립 블렌딩으로 추천하는 브러쉬여서 둘중에 하나만 줘도 괜찮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ㅠ
글고 스펀지로 된건 세척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이건 그냥 쓰다가 버리는건가?🤔 좀 궁금하고..
다른 덬들이 이미 말했지만 구성이 진짜 아쉬워ㅠㅜ
개인적으로 나는 블러셔 브러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음ㅠㅜㅜ
보니까 오그너스에서 따로 블러셔 브러쉬 헤드를 팔던데
한번 사볼까 팔랑팔랑대는 중...
그리고 헤드랑 본체 교체하는게 은근 귀찮아서
바쁠땐 그냥 헤드만 들고 메컵하게 되더라ㅋㅋㅋㅋㅋ
짧아서 컨트롤하기는 더 쉬운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아무튼 여행용으로 브러쉬 챙겨야되는데 짐 줄여야할때 가져가기 좋을거 같아!!
더쿠 이벤트로 오그너스라는 브랜드 처음 알게됐는데
베이스 브러쉬 건진거 너무 좋고
여행 갈때 쓸 브러쉬가 생겼다는 점에서 만족이야!!!!
오그너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