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떼샷부터....
작년에 1년 동안 미국으로 교환학생 갔다왔는데 그 때 야금야금 모은 화장품들 갑자기 삘타서 발색놀이 해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립>
원래 세미매트~매트한 립이나 아예 물틴트 같은 거 선호하는데 미국 가고 나서 글로시한 립에 환장해버림....
메이블린 립글로즈 Rust, Sweetheart, Taffy
인스타에서 바이럴?된 거 보고 샀음. 타겟에서 쉽게 살 수 있어서 좋았음ㅎ 진짜 끄으으은적 그자체...Sweetheart랑 Taffy는 색이 있어도 살짝 투명하게 발색되는데 Rust는 완전히 진하고 입술색이 안 비칠 정도로 발색됨! 브릭레드에 금펄 섞임
펜티뷰티 립플럼퍼 Hot Cherry / 립글로즈 Fussy
둘 다 Gloss Bomb인데 핫체리는 Gloss Bomb Heat고 Fussy는 그냥 Gloss Bomb이더라고...Heat가 붙으면 플럼퍼 기능 있는 거 같음. 봄라~봄브라서 원래 가지고 있던 봄웜립 아무거나 하나 바르고 위에 핫체리 덧발라주는 거 좋아했음ㅋㅋFussy는 리한나 픽이었던 걸로 기억...핫체리랑 다르게 펄 들어있음. 딱 미국 언니들 립글로스 그자체 느낌(?)
타워28 립글로스 Fire
닉스 리퀴드 립스틱 Xxpose me / 립라이너 Nude, Nude Pink
타워28 국내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크림블러셔랑 립글로즈가 유명한 거 같음. 주황색립 사고 싶어서 구매해봄. 위에 있는 딴 애들에 비해서는 좀 가볍고 덜 끈적임
닉스 리퀴드 립스틱은...진짜 페인트 바르는 느낌. 질감이 진짜ㅋㅋㅋ입에 바르고 한 5초 있으면 싹 말라서 완전 매트해짐ㅋㅋㅋ근데 색을 잘못 골라서 내가 저거 바르면 진짜 얼굴이 너무 아파보일 정도로 죽음...그래서 항상 다른 쨍한립 섞어서 발라줘야 했어ㅠ립라이너는 사놓고 안 써봐서 모름ㅠ
레어뷰티 립오일 Joy
엘프 립스테인 Spicy Sienna
레어뷰티 립오일 요즘 내 최애립ㅠㅠㅠ진짜 개개개이쁨...립오일인데 진짜 기름같이 번들거리거나 미끌거리지도 않고 립글로즈처럼 무겁지도 않은데 입술 주름만 싹 메꿔주면서 진짜 예쁘게 광남...심지어 컬러도 봄웜립 그자체ㅠㅠ그리고 바르면 약간 화한데 아마 플럼핑 기능도 좀 있는 듯? 근데 펜티만큼 엄청 화한 건 아님
이거 요즘 진짜 맨날 바르고 나가서 유일하게 입술 발색샷 있음ㅋㅋㅋㅋㅋㅋ이거 바르고 나가면 친구들한테 립 예쁘다는 소리 자주 들어 ㅎㅎ...그리고 이거랑 같은 이름의 리퀴드 블러셔도 있는데 색 비슷해서 둘이 같이 쓰면 기분이 좋음
엘프 립스테인은...진짜 할로윈만을 위해서 산 피 색깔 립이라서ㅋㅋㅋㅋㅋ그 날 한 번 바르고 다시 꺼내본 적이 없다....쏘리....
립 발색샷~닉스 빼고 다 글로시립이야ㅋㅋㅋㅋ닉스도 뭔가 글로시해보이는데 얘만 여기서 매트 쌉매트 입술 가뭄 그자체야...
잘 안 보이는데 Rust랑 Fussy는 펄 있음!
<블러셔>
립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베이크드/파우더 타입만 쓰다가 미국에서는 크림 타입이나 리퀴드 타입 블러셔 쓰기 시작함ㅋㅋㅋ
글로시에 Puff, Beam되게 보들보들함...진짜 물든 것처럼 보송,,후와후와,,,이런 느낌ㅋㅋㅋㅋㅋ블러셔 이름처럼 구름을 얼굴에 바르는 느낌이야...
엘프 Bora Bora
메이크업 레볼루션 Bloom
엘프 블러셔는 일단 색이 되게 독특하고 약간 모공 프라이머 바르는 느낌...?인데 일단 내 퍼컬이랑 잘 안 맞기도 하고 질감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잘 안 바름ㅠ그리고 엘프에서 같이 나온 Putty 브러쉬 같이 사서 발랐는데 그 브러쉬 걍 다른 리퀴드 블러셔 블렌딩 할 때 씀ㅋㅋㅋ
메이크업 레볼루션은 진짜 잘못 바르면 큰일나는 색ㅋㅋㅋㅋ빨강 그자체야ㅋㅋㅋㅋㅋ딴 건 무난했는데 저 블러셔 심지가(?) 좀 단단하고 두꺼워서 바를 때 얼굴이 퍽 찍히면 좀 아픔...살짝 달그락 거리기도 하고...
메이크업 바이 마리오 Earthy Pink, Pale Petal
내가 저 Earthy Pink 색 구하느라...꽤 기다림ㅠㅠㅠ중간에 얘가 완전 품절 돼서 공홈에도 없고 세포라 가도 없고 그래서 존버의 끝에 겟함...여기 스틱 블러셔도 진짜 괜찮음ㅠㅠㅠ아래 내장 브러쉬도 촘촘하고 부드러움(근데 난 더럽히기 싫어서 엘프 씀)
레어뷰티 Joy, Bliss
첨에 미국 갔을 때 어떤 화장품 사야 되나 검색할 때 어딜 가도 빠지지 않고 나오던 레어뷰티 블러셔...진짜 개존예. 조이는 글로시하고 블리스는 매트함. 근데 진짜 발색이 장난 아니야ㅋㅋㅋ특히 글로시한 블러셔...한 번 콕 찍은 걸로 얼굴 전체를 바를 수 있음ㅋㅋ
참고로 아까 그 립오일이랑 리퀴드 블러셔랑 색 이름이 똑같게 나옴! 디자인도 비슷해ㅋㅋㅋ그래서 둘이 같이 발라주면 아주 뒤집어짐....둘 다 Joy고, 위가 블러셔 아래가 립오일! 근데 사실 완벽하게 똑같아 보이진 않고...블러셔가 좀 더 오렌지끼가 있고 립오일이 살짝 더 핑크끼가 도는 거 같음. 그치만 예쁘다
블러셔 발색샷~ Joy 진짜 감당 안 됨...저거 딱 한 번 콕 찍고 문질문질 해준 거 맞음ㅠㅠ 아 근데 지금 보니까 메이크업 바이 마리오 두 개 이름이 바뀌었네....위에가 Pale Petal이고 아래가 Earthy Pink야!!!
<섀도우>
팻 맥그라스 블러셔+섀도우
일단 패키지가 너무 예쁘고여,,,블러셔는 무난한데 섀도우가 미침ㅋㅋㅋ발색도 미쳤고 특히 저기 있는 펄 섀도우들 싹 다 미쳤어...특히 첫번째 컬러 약간 핑크? 베이스에 블루+그린펄 있는 게 개이쁨ㅠㅠ어반디케이 솔스티스랑 비교해보고 싶은데 맨날 미루다가 안 들여서...조만간 사야지...
컬러팝 무난한 음영 섀도우...원래 진짜 딱 한국인st 그 중에서도 봄웜st 화장만 하고 다니다가(미국 갈 때 페리페라 길쭉이 당근이랑 홀리카 핑크올로지 두 개 들고 감) 미국물 먹고 화장이 빡세지면서 음영 넣어줄 섀도우가 필요해서 삼ㅋㅋㅋ
섀도우 발색샷...아 맞아 그리고 어반디케이 코스믹도 샀는데 진짜 너무 예쁜데 눈에 올리기 너무 하얗고 쿨해서 못 쓰는 중ㅠㅠ스카랑 글리터락은 어째저째 쓰는데 얘는 아직 활용법을 찾는 중ㅜㅠㅠ
글 다 쓰고 갑자기 생각나서 급하게 사진 찍은 메이크업 레볼루션 섀도우 팔레트...! 진짜 알록달록 그자체ㅋㅋㅋㅋ사실 이거 pride parade(퀴퍼) 갈 때 무지개 메이크업 하고 싶어서 샀었어ㅋㅋㅋㅋ
잘 안 보여서 너무 아쉬운데 이런 느낌...?으로 아이홀에 섀도우로 무지개 그려줌ㅎㅎ
<그외 아이 메이크업>
엘프 브로우 젤
아나스타샤 브로우 젤/아이브로우
세포라 아이라이너
닉스 아이펜슬
브로우 리프트에 눈을 떠서 저렴이 엘프랑 고렴이 아나스타샤 둘 다 써 봄ㅋㅋㅋ편한 건 아나스타샤가 넘사인데 난 고정력은 엘프가 더 좋았던 거 같음...아니면 내가 뭔가 아나스타샤 쓰는 법을 잘 몰라서 그럴지도ㅠ아이브로우는 진짜 얇고 잘그려지고 좋은데 너무 빨리 닳아서 아까워ㅠㅠ
세포라 아이라이너는 귀국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원래 쓰던 게 없어서 샀는데...너무 두꺼워서 그리기도 어렵고 몇 번 안 썼는데도 심이 통에서 빠져버림ㅠ지금은 한국 아라만 쓴다...닉스 저 검정 아이펜슬은 아마 할로윈 때 샀던 거 같은데ㅋㅋ그 이후로 락밴드 콘서트 갈 때 몇 번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포라 속눈썹/속눈썹 트위저
아델 속눈썹
이건 진짜 미국이라 한 번 시도해봤던 거...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눈에 날개를 달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속눈썹 연장이나 카디비st 속눈썹 보면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미국에서 그런 애들 맨날 보다 보니까 이뻐 보이더라...아 그리고 저 속눈썹 집게 좋음
그 두꺼운 검정 아이라이너 스틱이랑 날개 속눈썹 붙이고 락밴드 콘서트 갔다옴ㅋㅋㅋㅋ
투 페이스드 마스카라
듀오 속눈썹풀
투페이스드 마스카라 유명해서 써봤는데 ㅈㄴ 번지고 눈도 불편하고 금방 쳐지고 바르기도 어려워서 너무 실망함...한국 마스카라가 더 좋음ㅠㅠ
그리고 속눈썹 붙여야 돼서 속눈썹풀도 샀는데 왼쪽 껀 튜브형이라 너무 불편해서 솔 있는 형태인 걸로 새로 삼ㅠ 근데 오른쪽 꺼 신기한 게 그 액체형의 풀이 묻어있는 게 아니라 약간 마스카라 섬유질...?같은 느낌이야ㅋㅋ근데 만져보면 풀은 맞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스/쉐딩>
메이블린 비비크림
엘프 프라이머/컨실러/리퀴드 필터
내가 살던 데가 캘리포니아 쪽이었는데 한국이랑 다르게 매애애애우 건조했음ㅠ한국에서 파워지성이라 갈 때 덥웨랑 블쿠 들고 갔는데 너무 건조해서 급하게 산 섞발용 비비...
엘프 프라이머도 살짝 광 돌고 쫀쫀한 느낌이라 원래 매트 파데보다는 좀 덜 건조하게 쓸 수 있었음. 컨실러는 원래 쓰던 거 다 써서 아무거나 싼 거 샀는데 사실 엘프 꺼 어지간하면 다 무난하게 ㄱㅊ은 듯....
근데 저 리퀴드 필터는 진짜 좋음ㅋㅋㅋ샬롯틸버리 flawless fliter의 dupe로 꽤 바이럴 타서 구하기 힘들었음ㅠ커버력은 ㅂㄹ인데 피부 표현이 미침...걍 속광 번쩍번쩍 나오는 거 같아 보여ㅋㅋㅋ난 지성이라 저거 바르고 한 번 파우더 처리 해주면 대박이야...근데 구하기 좀 힘들었어서 원래 쓰던 파데 호수보다 좀 어두운데, 미국에서는 ㄱㅊ았는데 한국에서 대체적으로 피부 화장을 살짝 밝게 하다보니까 쓰려니까 살짝 어둡더라ㅠㅠ
엘프 뷰티 완드/브론저
브론저는 아까 그 엘프 블러셔와 같은 이유로 텍스쳐가 취향 아니라(둘이 똑같은 느낌) 거의 안 씀ㅠ귀찮기도 하고....원래 쉐딩도 항상 섀도우로 하다가 블러셔+베이스+립 다 촉촉하게 바뀌다 보니까 리퀴드 타입 스틱으로 바꿈ㅋㅋㅋ저것도 샬롯틸버리 dupe...걍 무난하게 쓰기 편했는데 양조절 잘못하면 너무 진해져서 요즘은 잘 안 씀ㅠ다시 세미매트 쪽으로 화장 바뀌기도 했고....
<기타 등등>
이건 산 게 아니라 받은 건데ㅋㅋㅋㅋ세 개 다 pride parade 갔다가 받음ㅋㅋㅋㅋ구경하고 있으면 진짜 온갖 걸 다 받을 수 있음....일단 규모부터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엄청 커서 이름만 들으면 다 알만한 대기업들은 거의 다 나오고...진짜 별별 단체에서 다 나옴ㅋㅋㅋ아마 저거 세포라, 아마존, 시 공공 도서관에서 나눠준 거였던 듯ㅋㅋㅋ
특히 저 세포라에서 나눠준 거 나 처음에 립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마젠타 색의 브로우 포마드였음....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고이 모셔두는 중....
지금 보니까 1년 동안 야금야금 생활비 아껴서 많이도 샀다 싶음....^^ 부모님은 그러라고 보내준 돈이 아니실텐데....하나 둘씩 풀다 보니까 너무 길어진 듯ㅋㅋㅋ큐ㅠ큐ㅠㅠㅠㅠ암튼...결론은 레어뷰티 한국에 들어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