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공 줄이는 법에 대해서 진짜 많이 논문검색했는데 현실적으로 진짜 모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프락셀이나 MTS 정도더라고.
원리는 대충 진피층에 자극을 줘서 (프락셀 레이저의 경우 피부에 열구멍을 내는거고 MTS는 바늘을 찔러넣어서 물리적인 구멍을 내는 것)
진피층이 자극받아서 콜라겐을 생성하면 피부가 회복되며 여드름 흉터의 살이 차올라서 비교적 흉터가 완만해지고 모공도 줄어드는거래.
프락셀은 내가 돈이 없고 받아도 소용없다 피부 예민해졌다 이런 후기도 비교적 많이 보이고 그래서 걱정되기도 했는데
MTS는 키트를 싸게 살 수 있더라고? 그래서 MTS 롤러 사봤다가 모공스탬프 사봤다가 지금까지 도합 7번정도 써봤는데 대박...
2~10주에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썼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완전 개노가다임;;) 뺨 부분만 했거든. 지금은 안한지 한 2~3달 됐고...
이마랑 뺨이랑 피부가 비슷하게 구멍 숭숭 뚫려있었는데 진짜 뺨은 이마랑 비교하니 모공이랑 여드름흉터랑 눈에 띄게 좋아졌어.
뭐 도자기피부처럼 되고 이런 건 당연히 아니지만 그전에는 포어페셔널을 아무리 처발라도 전혀 개선이 안될만큼 상태가 심각했는데
지금은 포어페셔널 바르면 뺨부분 피부가 매끈해보여 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기적이다 이건 ㅋㅋㅋㅋㅋㅋㅋ
나 하면서 진짜 반신반의했거든...홈케어하면 감염위험도 높다고 해서 손씻고 아이소프로필 알코올로 매번 꼬박꼬박 소독하고 세척하고
시술한 다음 바를 세럼도 진짜 유해성분 하나도 없고 내 피부에 트러블 안나는 걸로 검색 엄청 열심히 해서 고르고...
하면서도 이거 그냥 피부가 부어서 좀 나아져보이는거 아냐 싶은 적도 있었는데 절대 아님 안한지 두세달 됐는데 진짜 효과있더라 ㅠㅠㅠ
이제부터는 뺨은 그만하고 이마를 집중적으로 하려고. 이마도 얼른 뺨만큼만 회복되면 좋겠다 ㅎㅎㅎㅎ이마 한 다음엔 코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