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생때 공부했던 책을 팔았거든
정가 28,000원 짜리인데 암도 안사갈꺼라 생각해서 걍 3,000원에 올려둠
어떤 아저씨가 사가시겠다 하셔서 장소랑 시간약속만 정하고 쿨거래 하는데
책이 거의 깨끗했단 말이야.... 대신 책위쪽에 이름 적혀있었음
미리 고지 못한 부분이라서 죄송해요~ 책 거의 깨끗하긴 한데 이름이 적혀있어요ㅠㅠ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아유 괜찮다구~~ 정든 책일텐데 5,000원 드릴게요~ 이러면서 더 주셔서 고마웠어
그러면서 약간 tmi 이야기 하면서 원하는 공부는 잘 했냐고 하셨는데
책이 공무원시험용 책인데 거의 1-2달만 하고 관뒀거든 ㅋㅋㅋㅋ 적성 아닌거 같고 취업해버려서
그래서 아 전 공부 포기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빠빠이하고
오늘 생각난김에 후기로 공부잘하시라고 남겼는데
후기에
너무 깨끗해요...
형광펜 흔적이 좀 있어도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뼈맞아서 아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