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평범하게 컬러팝 신상알림..

9구짜리 아이섀도우 팔레트 두개에 24달러라니요 일단 질렀음

https://img.theqoo.net/beZbf

가끔 섀도우 깨져서 온다는 후기를 봐서 걱정했는데 뽁뽁이에 잘 감싸져서 안전히 왔음 그 와중에 박스안쪽 나비 못잃어.. 이래서 컬러팝이 미국판 에뛰드라는거구나 실감함

https://img.theqoo.net/eesRI

먼저 브라운 계열의 누드무드를 보면

https://img.theqoo.net/WeoBH

보다시피 그렇게 놀랍지 않은 흔한 = 실패할 일 없는 색상 조합

이게 이번 신상팔레트들의 가장 큰 장점인데 컬러팝이 매번 너무 붉은, 아니면 무슨 무지개빛깔의, 시도하기 어려운 (소장가치만 있는) 팔레트를 주로 냈었더라면 이번에 두 팔레트는 기본에 충실하게 브라운과 핑크 조합으로 냄.

이게 가장 좋았던게 나는 엄한 색상 들어있는 팔레트 사봤자 쓰는것만 쓰고 그래서 괜히 돈 아까웠거든 ㅠ.

https://img.theqoo.net/pZhkn

각설하고 발색샷. 매트는 너무 고와서 그런가 잘 발색 안됨. 두번째에 있는 글리터는 바세린 광이라서 생각보다 눈에 잘 안띔. 하지만 이 팔레트의 장점은 쉬머 타입이다!!!!!

https://gfycat.com/ConsiderateOrneryBilby

쉬머가 너무 부드럽고 이쁘고 다 함ㅠㅠㅠㅠㅠ

https://img.theqoo.net/vqfCW

다음은 핑크빛 블러쉬 크러쉬

https://img.theqoo.net/HyTrO

구성은 놀랍도록 똑같았다 (두번째에 바세린, 쉬머는 두개, 짙은 색에는 금빛 펄 콕콕)

https://img.theqoo.net/BJIPv

안 예쁘다고는 안함 웜톤을 뭐해? 안 사고?

https://gfycat.com/WhoppingBoldComet

어떻게든 영상으로 담아보려고 했으나 오른쪽 팔안쪽에 해서 그런가 자꾸 삐그덕거림 죄송...

이 아름다운 팔레트 두개의 단점은 종이쪼가리인거. 가격을 생각하면 (환율 생각해도 만오천원대 정도) 납득이 가긴 하지만 아까 언급했다시피 가루가 고와서 한번 발색하면 가루들이 팔레트 사이사이에 날리는데 그거 닦겠다고 손가락으로 스치는 순간 팔레트 노화 시작

그거 말고는 무난, 저렴, 활용도 갑 팔레트였음 웜톤이면 사자

어차피 이거 두개 말고 팔레트 4개는 더 시켜서 천천히 발색샷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