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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단독]'라건아 사태' 한국가스공사, 추가 중징계 받는다...신인 1R 지명권 박탈 또는 4억 벌금, 가스공사 천금의 '로터리픽' 날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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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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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날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 앞서 9개 구단(한국가스공사 불참) 단장단 회의를 갖고 '라건아 사태' 정상화를 외면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구단에 대해 징계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단장단 회의에서 유력하게 논의된 징계 수위는 한국가스공사의 차기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박탈이다. 벌금 4억원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KBL은 금명간 정식 이사회, 재정위원회를 열고 정확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 10위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로터리픽(1~4위)'에 행사할 예정이어서 지명권 박탈은 치명적이다.

KBL은 지난 1월 13일 '제31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 소득세 부담 의무 관련 안건을 심의, KBL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에 따른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이내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았고 제재금 처벌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사태는 여기서 일단락된 게 아니었다. 제재금은 규정 위반(결의사항 불이행) 행위에 대해 당연시 수반되는 KBL 상벌 규정 처분이다. 이와 함께 당시 KBL은 한국가스공사 측에 결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라건아의 부산 KCC 구단 상대 소송 취하 또는 한국가스공사가 라건아의 세금 해결 등으로 규정 위반으로 리그 질서가 무너진 '사태'를 정상화하라는 것이었다. 일종의 원상복구 명령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제재금을 수용했다는 것은 규정 위반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정상화 이행도 뒤따랐어야 했다. 하지만 정규리그가 종료되도록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않았고, 라건아와 KCC 구단간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 눈치를 보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마다 수뇌부·책임자가 바뀌는 공기업 특성이 있는 데다, 책임자 교체 과도기여서 '결정장애'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의 임기가 작년 12월 8일로 끝났지만, 후임 인선을 하지 못한 채 5개월째 최 사장의 연장 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결국 보다 못한 다른 구단들이 한국가스공사의 '나몰라라 행태'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열린 일부 단장 모임에서 계속 이어지는 '불이행'으로 인해 리그의 근간이 무너지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며 추가 징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10개 구단 단장 전원이 참석하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회의를 열고 정식으로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고,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9개 구단 동의의 잠정 징계안이 나왔다.

'라건아 사태'는 지난해 한국가스공사로 복귀한 라건아가 전 소속팀 KCC를 상대로 2024년 1~5월분 종합소득세 3억9800만원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슈화됐다. 라건아는 '과거 KCC와의 계약서 상 납세 의무는 KCC 구단에 있으며, 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이사회 결의로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고, KCC는 '한국가스공사가 이사회 결의를 무시한 채 라건아에게 소득세를 해결토록 한 뒤 영입한 것이 사태의 원인'이라고 반발했다.

결국 라건아와 KCC는 작년 12월부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 지난달 변론기일을 마쳤고 다음달 말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라건아-KCC간 민사소송과 한국가스공사 구단의 불이행은 별개 문제다. 한국가스공사 측이 자꾸 소송건과 결부시켜 KBL의 시정 요구를 묵살한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면서 "재발 방지와 엄정한 원칙 재정립을 위해 더 강력한 징계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76/000439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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