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수 MVP 윌리엄 나바로(KCC/1회 선정)
3경기 평균 12.7점 6.3리바운드 3.7어시스트
조현일 COMMENT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다. 최준용, 송교창의 부상 공백을 잘 채워줬다. 롤맨 역할을 잘했고, 때로는 플레이 메이킹도 했다. 나바로만의 독특한 스텝이 있다. 유럽에서 농구를 배워서 기본기도 탄탄하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나바로가 아니었다면 KCC의 7연승도 없었을 것이다. 시즌 초반 팀 구성상 기회를 받지 못했다. 단지 출전시간이 부족했을 뿐이다.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라 원래 클래스가 있었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이 돌아온다면 행복한 고민을 할 것 같다.
외국선수 MVP 숀 롱(KCC/3회 선정)
3경기 평균 27.3점 11.7리바운드 2.3어시스트
일단 기록이 매우 좋았다. LG와 맞대결에서 KCC가 2차 연장 끝에 지긴 했지만 롱이 승부처마다 중요한 득점을 해줬다. 수비에 강점이 있진 않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투맨게임도 정말 열심히 했다. (드완)에르난데스가 2옵션으로 아쉬움이 있어서 롱의 부담이 큰데 오히려 본인이 메인이 됐을 때 신나는 선수 같다.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해줬다. 기록과 더불어 책임감 있는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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