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56/0012084402
외국인 선수 이적시 세금은 최종 영입 구단에서 책임지는 것이 KBL 규정입니다.
따라서 지난해 KCC에서 발생한 세금은 라건아를 영입하는 새 구단에서 책임지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습니다.
수 억 원의 세금이 족쇄가 돼 새팀을 찾기 힘들어지자. 라건아는 스스로 세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며 가스공사와 계약했습니다.
이후 라건아는 세금을 완납했는데, 지난달 갑자기 KCC를 상대로 원래 계약 조건을 거론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가스공사는 선수 개인의 선택이며 현재로서는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KCC는 10개 구단이 이사회에서 의결한 규정을 이행하지 않고, 방관중인 가스공사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진호/KCC 사무국장 : "지금 이 건이 KBL의 근간을 흔드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라건아 선수와의 소송은 끝까지 갈 겁니다. 저희가 재판에서 지더라도 가스공사에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할 겁니다."]
소송전이 진행된다면 당사자간의 계약이므로 라건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사회 의결 사항은 구단간의 기본적인 약속이란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KBL 규정자체가 유명무실해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