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연승을 이어갔지만, SK가 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오재현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1위 SK는 3연승을 이어가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출혈도 있었던 승리다. 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김형빈이 발목을 다쳤던 SK는 소노와의 경기에서도 부상이 발생했다. 장염으로 LG전에 결장한 후 복귀한 오재현이 무릎을 다쳤다. 오재현은 4쿼터 개시 48초 만에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민기남과 충돌, 왼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오재현은 절뚝이며 일어섰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는 건 무리였다. SK는 곧바로 최원혁을 투입했고, 오재현은 이후 다시 코트를 밟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25분 5초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곧바로 아이싱 조치를 취한 오재현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오재현에 대해 “4일에 검진을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