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3일 고양 소노 새 외국선수 카바의 선수 등록 소식을 전했다. 등번호는 27번이다.
카바는 앨런 윌리엄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외국선수다.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227cm라는 엄청난 윙스팬을 보유했고,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해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 수비에 특화된 능력을 인정받아 만 18세로 프로리그에 데뷔한 바 있다.
2017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카바는 이후 프랑스, 터키, 몬테네그로, 스페인 등 유럽리그를 거쳤다. 지난 시즌까지는 중국 리그(CBA)를 경험했다. 49경기 출전 평균 득점 16.3점 13.1리바운드 1.4어시스트 1.6스틸 1.4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리바운드는 리그 1등에 해당했다.
“골밑에서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고 있었다. 카바의 영상으로 보니 골밑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우리 팀에 (이)재도와 (이)정현이가 주로 공을 만지면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좋은 픽앤롤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는 게 소노 김태술 감독의 견해였다.
소노는 오는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원주 DB와 맞대결을 치른다. 카바의 데뷔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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