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엘지) 어제 선수들&감독 인터뷰
90 3
2024.12.21 12:31
90 3


전성현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건 처음이라고 하자 “물꼬가 트였다. 잘 헤쳐 나가면 좋겠다. 제 입으로 (몸 상태가) 100%라고 할 수 없다. 오늘(20일) 한 경기가 아니고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오프 시즌 때 훈련을 하나도 못 해서 이제 녹아 든다. 감독님 성향이나 동료들의 움직임 등을 시즌 시작할 때 맞췄다. 50~60% 밖에 안 된다. 훈련할 때 5대5 위주로 많이 한다.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마음 고생했던 걸 털어놓았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다. 저는 단순하게 생각했다. 코트 안에서 증명을 하면 동료들이 맞춰줄 거다. 제가 만약 실력이 안 되면 제가 맞추면서 이겨야 하지 않나? 노력해야 한다. 

타마요가 저와 뛰어본 적이 없고, 말로만 좋은 슈터라고 들었을 거다. 1대1이 강하고 볼 소유를 많이 하는데 제가 계속 ‘스크린을 오라’고 하면 짜증날 수 있을 거다. ‘슛도 안 들어가면서 왜 자꾸 오래’ 그럴 수 있으니까 그냥 간단하게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스크린을 오려고 할 거고, 패스도 주려고 할 거다.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제가 못 넣어서 그렇지, 먼로는 말할 것도 없고, 마레이도 맞춰주려고 한다. 타마요도 ‘이렇게 스크린을 하는 게 좋냐’고 물어본다. 잘 넣어야 한다(웃음). 

압박에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부담감을 여기서 많이 느끼는 거 같다. 안 보던 눈치도 보게 된다. 원래 안 그랬다(웃음). 여기서 슛이 2개 정도 안 들어가면 벤치를 보고 있고, 미치겠더라. 위축된다. 완벽한 슛 기회에서는 한 골이라면서 신났다. 요즘은 ‘이거 넣어야 하는데’ 그 생각부터 든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벤치에서 보던 선수들도 그런다. ‘형, 슛 타이밍에 왜 시원하게 못 올라가냐?’ 허일영 형도 ‘내가 알던 네가 아닌데? 왜 네가 잡으면 불안하냐?’라고 한다. ‘형이 보는 게 맞다. 나도 불안하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다행히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괜찮으니까 쏘라고 해서 오늘 같은 경기를 했다.” 


https://naver.me/GI3JvZh9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 맞대결을 앞두고 만난 유기상은 선수 투표까지 1위를 차지했다고 하자 “팬 투표 1위를 한 게 제가 형들보다 낫고 잘나서 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팬 투표 1위라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형들이 저를 뽑아줘서 (선수 투표 1위를) 생각도 못했고, 너무 감사드리고, 더 겸손하게 열심히 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기상은 “팬 투표 1위도 팬들께서 축하한다고 하시는데 팬들께서 만들어주신 거라서 반대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다”며 “선수 투표는 형들이 뽑아준 거라서, 친한 선수가 많은 것도 아닌데 누가 뽑았는지 모르지만, 찾아다니며 감사하다고 말을 해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웃음)”고 했다.


동기인 양준석과 함께 올스타게임에 출전한다.

유기상은 “양준석이 춤을 추는 걸 보기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웃음)”며 “준석이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노력하고 좋은 플레이를 해서 팬들께서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친구로 축하할 일이다”고 했다.


유기상은 “연승을 타고 있는데 연승을 신경을 쓰기보다 앞으로 다 중요하다”며 “마음 같아서는 다 이기고 싶지만, 마음처럼 안 될 수 있다. 어떤 고비가 와도 원팀으로 뭉쳐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https://naver.me/IgJGAzZJ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준석은 “작년에는 (올스타) 후보에도 없었다. 그만큼 보여준 게 없었는데 올해는 올스타에 뽑힌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저를 뽑아주신 LG 팬분들, 농구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뽑아준 선수 형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영광스러운 자리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올스타게임이라는 게 팬들께 인정을 받아야 갈 수 있다.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올스타에 뽑힌 소감을 밝혔다.


양준석은 “올스타게임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남은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며 “어릴 때부터 올스타게임을 시청만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다.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흐름 따라,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게 있으면 재미있게, 좋은 형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오겠다”고 바랐다.


https://naver.me/GXApoqqb




조상현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턴오버도 있었고 초반에 상대의 활동량과 4-5번의 쪽 수비가 흔들리면서 쉽지 않게 경기가 흘러갔다. 높이에서 나온 3점 덕분에 쉽게 풀어갔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성현과 유기상의 동반 활약에 대해 조 감독은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클러치 타임을 보고 (전)성현이를 영입했다. 경기력이 더 나오면 좋을 것이다. 수비가 필요할 때는 (정)인덕이, (유)기상이를 같이 쓰고 공격적으로 갈 때는 (유)기상이와 (전)성현이를 같이 쓰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https://naver.me/G1wSLLPJ





+ (기상이 올스타1위한거에 대한 감독 인텁 조금) 


유기상이 최근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조 감독은 "제가 봐도 매력이 있는 선수다. 운동 태도, 받아들이는 자세, 자기 관리, 비시즌 개인 훈련 같은 것들을 보면 참 좋다. 대표팀에서도 안준호 감독님께 신뢰를 받고 있다. 본인의 가치를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훈련, 경기도 열심히 하지만 프로로서 본인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도 결국 본인의 능력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84 12.19 41,3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2,6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1,9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9,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77,188
공지 알림/결과 ▏WKBL 2024-25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2 07.17 12,494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72,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19 잡담 가스공사 경기 보러간 양재민 브이로그 14:11 70
294518 잡담 인삼) 그와중에 레드부 베이비 들어왔다 2 13:36 104
294517 잡담 엘지) 근데 우리 감독님 인기 많은것같아ㅋㅋㅋㅋㅋ 1 13:22 124
294516 잡담 안양실체 A테이블석...홈팬 앉아도 되는곳이지...? 3 13:11 132
294515 잡담 응원하는 선수 FA때 우리 지역에 있는 팀으로 이적 했으면 좋겠다 13:05 107
294514 잡담 KT) 붐붐이들아 소.아까지 왕복얼마나 걸려?? 5 12:44 106
294513 잡담 KT) 우리 로메로 일시대체였었네 2 12:32 196
» 잡담 엘지) 어제 선수들&감독 인터뷰 3 12:31 90
294511 잡담 😗 3 12:25 237
294510 잡담 고양 소노아레나 매점에 뭐뭐 팔아? 12:23 52
294509 잡담 kcc) 낼 최준용,허웅 둘다 못뛰려나? 6 12:05 275
294508 잡담 안양실체 놀러가는데 주변에 혼밥할만한 식당 혹시있을까??? 3 12:00 132
294507 잡담 KCC) 드랩도 진짜 할말하않임 1 11:49 192
294506 잡담 우왕 지하철 타자마자 같은 농구장 가는 승객 발견했다 11:23 209
294505 잡담 KT) 다 돌아올만하면 부상 추가되네ㅜㅜㅜ 1 10:46 218
294504 잡담 오늘 경기 일정 (+현재 순위) 3 10:02 391
294503 잡담 엘지) 궁금한게 있어서ㅋㅋ 5 08:51 210
294502 잡담 모비스) 동준이 곧 오는구나!! 1 04:00 138
294501 잡담 엘지) 직관가면 플레이가 잘 보여서 너무 재밌다ㅠ 3 02:40 189
294500 잡담 농구장 직관 혼자 가는 분들도 많지?? 10 02:06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