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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33, 207cm)가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원주 DB 김종규는 올 시즌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오프시즌부터 좋지 않던 무릎 상태가 악화됐고, 지난 10월 27일 부산 KCC전 이후 개점휴업 중이다. 골멍과 봉와직염이 원인이었다. 때문에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경기 평균 18분 57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평균 기록은 5.0점 4.4리바운드.
재활 과정에서 또 다시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한 그는 12일 수술대에 올랐다. 관절경 수술을 받은 것. 큰 수술은 아니지만 복귀까지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회복 정도에 따라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DB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어제(12일)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지금부터 한 달 정도 재활을 해야 된다. 1월 중순에서 후순까지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 기존에 골멍, 봉와직염이 있었는데 재활 과정에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구단과 상의 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3주 정도는 외부에서 재활할 계획이다. 복귀까지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김종규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현재 원주 DB는 6승 10패로 공둥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7연패에 빠지기도 했으나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치나누 오누아쿠, 이선 알바노 등 주축 멤버들이 제 몫을 해준 덕분이다.
그러나 김종규의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완전체까지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강상재, 서민수 등 나머지 빅맨들이 버텨줘야 한다. 신인 김보배 또한 상황에 따라 조금씩 출전시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