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20일 KBL에 김승기 감독의 재정위원회를 요청했다. 현재 KBL은 진상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면 재정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김태술 감독은 KBL 재정위원 중 한 명이었다. 공교롭게도 재정위원회를 신청한 팀의 감독으로 현직 재정위원이 선임됐다.
점프볼 취재 결과 KBL 재정위원회는 문제없이 열릴 전망이다. ‘재정위원회는 재정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된다’는 KBL 규정이 있기 때문. 현재 KBL 재정위원회는 서정원 위원장을 필두로 정태호, 고택, 박환택 위원까지 4명이 남아 있다. 이중 3명만 출석한다면 재정위원회가 가능하다.
소노의 새 감독 선임이 주말 사이에 이뤄졌기에 김태술 감독은 KBL에 재정위원 사임 의사만 전달해놓은 상황이다. KBL이 사임서를 받아야 서류상 처리가 이뤄지게 된다. 또한 KBL은 시간을 두고 새로운 재정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승기 감독 재정위원회는 새로운 재정위원을 뽑기 전 열릴 될 확률이 높다.
KBL 관계자는 “재정위원회는 재정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이 된다. 따라서 3명만 있으면 열릴 수 있다. 김태술 위원이 소노 감독으로 갔기 때문에 사임서를 받아야 된다. 주말에 있던 일이라 아직 사임서를 받지 못했다. 이후 시간을 두고 새로운 재정위원을 찾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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