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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의 배병준이 이번 시즌 세 번째 JB 국내 선수 위클리 MVP로 선정됐다.
배병준은 현재 평균 14점 2.9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아빠가 된 후에는 2경기에서 평균 17.5점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분유 버프’를 받은 배병준의 기세는 1라운드 마지막 주에도 이어졌다.
7일 수원 KT전에서 배병준은 팀 내 최다인 19점과 함께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전반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필드골 5개를 모두 성공하며 12점을 올렸다. 18점 차까지 앞섰던 정관장은 3쿼터 2점 차까지 쫓겼고, 4쿼터에는 역전까지 내줬다. 하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배병준이 나타났다.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70-71로 뒤진 경기 종료 1분 23초 전에는 스틸에 이어 역전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이어진 수비에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정효근이 1.6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한 정관장은 74-7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9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102-59, 54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30-8로 삼성을 압도했다. 배병준은 2쿼터 3점슛 2개를 포함, 스틸에 이어 송창용의 득점까지 도왔다. 3쿼터에도 중거리 슛 2개와 3점슛 하나를 추가한 배병준은 이날 필드골 성공률 86%(6/7)로 득점과 함께 효율까지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정관장 김상식 감독도 “다들 잘해줬지만 특히 배병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슈팅 감각도 좋았고 수비에서도 많은 활동량을 소화했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정관장은 평균 리바운드 8위(33.2개), 페인트 존 득점 6위(17.0점)로 골밑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배병준이 외곽에서 만들어내는 생산력은 팀에게도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병준의 이번 시즌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2.0개)는 전체 3위이며, 3점슛 성공률도 44.4%에 달한다. 특히 지난 한 주간에는 경기당 평균 3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성공률은 75%에 육박했다.
배병준은 1라운드 가장 뜨거운 슛 감을 자랑했다. 이는 정관장이 14일 상무에서 돌아오는 변준형, 한승희와 함께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두 선수가 합류하는 FIBA(국제농구연맹) 브레이크 이후에도 배병준의 슛 감각이 식지 않고 이어질 수 있을까.
기사 내용 좋아서 갖고왔어!!
우리 저번주 (2경기지만) 전승이었다니 (〃⌒▽⌒〃)ゝ
배뱅 시즌 끝까지 이 슛감 유지되길 ( ᵕ🙏ᵕ )🍷
건농해서 내년에는 연봉 꼭 확 올라가길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