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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두 번째 드래프트를 맞이하는 소노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8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지난해와는 다른 결과.
KBL 승부사 김승기 감독이 로터리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은 KGC 시절 김경원(2순위) 이후 5년 만이다. 고양 연고지 팀에서 사령탑을 맡은 이후로는 처음이다.
추첨 행사 이후 전화 인터뷰에 응한 김승기 감독의 목소리는 매우 밝았다. 현재 소노는 개막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에 6강에 떨어졌으니까 좋은 순위가 나온 것이다.(웃음) 그전에는 계속 4강을 갔기 떄문에 좋은 순위가 나오기 힘들었다. 이번에는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기대했고 1~2순위 안에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2순위가 나와서 너무 좋다. 올해는 착착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너무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대학농구나 고교농구 등 여러 아마추어 현장을 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유망주들을 살펴봤던 김승기 감독이다.
김승기 감독은 "아시다시피 고등학교와 대학교 농구를 많이 보러 다녔다. 그래서 벌써 점을 찍어놓은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슈팅력이 있는 자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시 전력감이 부족하다는 이번 드래프트. 많은 팀들이 바로 전력에 투입할 선수보다는 미래를 보고 드래프트에 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동의한 김 감독 또한 "뽑고 나서 다시 이야기를 하고 살펴보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