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주제는 ‘하드 콜’이었다. KBL은 다가오는 시즌 ‘하드 콜’을 예고했다. 이승무 심판은 “하드 콜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더 부르려고 한다. 스텝에 대한 예민한 이야기도 많다. 정상적이지 않은 스텝들도 볼 것이다”라며 “파울 유, 정상적인 수비, 일관되지 않은 판정에 집중할 것이다. 판정에 대한 기준은 똑같다”라며 하드 콜에 대해 설명했다.
그 후에는 “6개의 트레블링 상황이 있다. 잽스탭, 근접 수비. 풋 슬라이드. 포스트 업. 스필릿, 훕 스탭이 있다. 이런 부분에서의 트레블링을 더 자세하게 볼 것이다”라며 트레블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와 동시에 영상 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전했다.
다음 주제는 파울이었다. 이 심판은 “U파울에서 큰 변화는 없다. 다만 트렌지션 상황에서 팔을 먼저 뻗는 행동은 이제는 일반 파울이다. 피바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한 후“과한 제스처, 지나친 행동, 지속적인 항의 그리고 불필요한 행동(상대를 자극하는 행위, 볼을 강하게 치는 등)을 테크니컬 파울로 볼 것이다. 그동안은 경고를 줬다. 이제는 바로 테크니컬 파울을 줄 것이다. 다만 경기 지연에 대해서는 그대로 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이 심판은 “작은 실수가 없을 순 없다. 죄송하지만, 그 부분은 지킬 수 없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한 팀이 실수하면 다른 팀도 똑같이 판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다르게 이번 시즌에는 시작하자마자 감독님들과 미팅을 가졌다. 이번 시즌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동시에 파울 챌린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향성을 함께 잡으며 의견조율을 했다. 연습 경기 때는 이런 방향으로 판정을 불고 있다. 그러면서 구단이 주신 피드백을 심판들이 받은 후 다 같이 토론한다. 그 후에 한 가지 결론을 낸다. 모든 심판이 한 개의 결론을 내기 위한 과정이다. 심판들 모두가 동일한 기준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즌 시작 때부터 플레이오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동일한 기준으로 나설 것이다”라며 일관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일하게 불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팬들에게 즐거운 농구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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