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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26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팀 훈련을 따라와야 되는데 굉장히 힘들어했다. 감독님이 여러 차례 휴식을 주셨지만 계속 힘들어했다. 몸 상태도 썩 좋지 못했다. 우리 팀 훈련량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데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유독 힘들어했다”고 이야기했다.
WKBL 규정상 임의해지가 된 선수는 1년이 지나야 다시 선수등록이 가능하며 반드시 이전 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한다. 은퇴가 아닌 임의해지인 만큼 다시 코트로 돌아올 여지는 충분하다. 우리은행은 1년 뒤 이다연과 다시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년 동안 마음 추슬러서 돌아오라고 이야기를 했다. 본인도 일단은 쉬고 싶다고 하더라. 1년 뒤에 다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안타깝다. 연봉 협상 때도 기대치가 반영됐고, 잘할 거라 기대 많이 했는데 아쉽다. 마음이 속상하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