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를 이끄는 전창진 감독은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데이비스 같은 경우는 항상 관심이 있었던 선수다. 버튼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았다. 여러 선수를 체크하고 있던 와중에 오게 됐다. 버튼이 먼저 연락이 왔다. 한국에 가고 싶다고. 경력자기도 하고, 좋은 선수지 않나. 회의를 통해 영입하게 됐다"라는 배경을 들려줬다.
앞서 언급했듯 버튼과 데이비스는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경력자다. 전창진 감독은 "그렇기에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우리가 외국선수를 늦게 뽑는 팀이지 않나. 시간을 써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결과가 좋게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데이비스는 무릎 부상, 계약 문제 등의 이력이 있다. 전창진 감독은 "본인이 결혼도 했고, 많이 좋아졌다. 여러 가지 옵션을 달아도 좋다고 했다. 괜찮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남은 건 조화다. 전창진 감독은 "우리 팀에 장신 라인업이 어느 정도 형성 돼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버튼과 뛰는 라인업, 데이비스와 뛰는 라인업으로 이원화해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곧 한국에 들어온다. 버튼 같은 경우는 국제대회를 하나 치르고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우리가 9월 중순쯤 일본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6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