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은 비 시즌 연습 경기 시작일 이었다. 상대는 필리핀 명문 대학인 UP였다. 전성현은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무릎 쪽에 가벼운 문제가 있기 때문. 재활 훈련을 통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전성현은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무릎이 아직이다. 최대한 끌어 올려 복귀하려고 한다. 한 달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연골에 조금 손상이 있는데, 완벽하게 만들어 팀 훈련에 합류하려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전성현은 “팀에는 수월하게 적응하고 있다. 모두 아는 동생들이다. 중,고등학교 후배들도 있다. 나이 차이가 좀 나긴 한다.”고 전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LG가 전성현에게 원하는 슛이다.
전성현 역시 100% 인지하고 있는 듯 했다. 전성현은 “당연할 것이다. 철저히 준비를 하려 한다. 그럴려면 부상이 없어야 한다. 전 경기를 다 뛰려고 한다. 감독님과도 미팅을 했다.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시더라. 저를 믿었기 때문에 판을 바꾸었다. 부응하려면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전성현은 “정통 센터와 정말 오랜만이다. 2017-18시즌에 데이비드 사이먼과 한 적이 있다. 사이먼은 공격이 미드 레인지 위주였다. 하지만 마레이는 완전히 인사이드다. 기대가 된다. 피딩도 좋고, 스크린도 좋다. 먼로는 같이 해봤다. 눈만 보고 있으면 패스가 온다. 호흡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성현은 부상이라는 단어를 매우 강조했다.
전성현은 “오늘도 (한)상혁이가 다쳤다. 새삼 부상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던 순간이다. 우승을 했던 시즌을 돌아보면 선수들 부상이 거의 없었다. 우승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성현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작년에 정규리그에서 2등을 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장님과도 미팅을 했다. 최소 결승전에는 올라가 달라고 하시더라. 전력적으로 우승권 멤버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밖에서 보고 있는데 정말 든든하다. 기복이 없다. 외국인 선수도 든든하다. 국내 선수만 다치지 않으면 분명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성현은 “감독님은 캐롯 시절 모습을 생각하신다. 그때는 워낙 나의 득점 포션이 컸다. 여기서는 나눠야 한다. 득점을 해줄 선수가 많다. 상대가 더 까다로울 것이다. 그래도 3점슛 평균 3개는 해내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