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만난 양준석은 지난 시즌에 대한 질문에 “(이)재도 형을 대신해서 많이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비 시즌 준비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그 공백이 컸다고 본다. 이번에는 다르게 할 생각이다.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연이어 양준석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니 너무 패스를 주려는 성향이 강했다. 더 좋은 찬스를 만들려면 내가 슛을 던져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연습도 많이 한다.”고 전했다.
또, 첫 연습 경기 소감에 대해서는 “모두 한 달 정도 몸을 만들었다. 멤버가 많이 바뀌었다. 맞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분명 처음에는 조직력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시즌을 치르면서도 맞춰야 한다. 비 시즌 연습 경기를 통해 계속 조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LG는 양준석을 키워드로 이재도를 트레이드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재도와 바꿔 전성현을 영입했다. 그의 성장과 패스 센스를 믿고 단행한 트레이드라는 평가였다. LG 관계자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양준석은 적극성에 대한 아쉬움을 평가 받은 바 있다. 양준석 역시 “계속해서 적극성에 대한 생각을 했다. 변화를 꼭 가져야 하는 부분이다. 비 시즌 동안 몸을 꾸준히 만들었고, 체력도 끌어 올렸다. 적극성의 기반이 되는 키워드다. 어쨌든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준석은 “무릎도 완전하다. 지난 시즌에 앞선 시즌이 같은 성적이었다. 너무 아쉬웠다.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허)일영이 형을 중심으로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다. 시즌에는 원하지 않는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계속 소통하면서 끝까지 가보고 싶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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