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진을 이끌고 지옥훈련을 소화하며 심판진 체력증진에 나섰던 유 본부장은 이제 KBL 10개 구단과 소통에 나섰다. 29일 LG가 훈련 중인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를 찾았다. 김도명 심판부장, 성준모 경기본부 운영차장도 함께 자리했고, 오후 2시부터 LG 조상현 감독과 임재현, 김동우, 박유진 코치를 비롯해 사무국 직원까지 설명회에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준비한 영상자료를 통해 바뀌게 될 심판 판정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의 흐름을 끊는 파울 콜이 너무 많다며 휘슬을 줄여 빠르고 재밌는 농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만큼 LG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설명회에 임했다.
유 본부장은 “LG가 첫 번째 팀이다. 10개 구단 모두 돌면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부장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공정성을 말한 유 본부장은 입이 아닌 몸으로 움직이며 심판부 개혁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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