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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삼성, SK가 완공 전까지 어느 체육관에서 시즌을 치르느냐다. SK는 그나마 여유가 있다. 최소 2025-2026시즌까지 잠실학생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삼성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림픽핸드볼경기장, 체조경기장, 장충체육관, KBS홀, 대학교 체육관 등 여러 후보군을 추렸으나 안전 등급, 관중석 규모, 대관 일정 등 여건을 고려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다.
최진영 사무국장은 “한양대는 안전진단에서 프로농구 경기를 유치하기 어려운 등급이 나왔고, 장충체육관은 프로배구 2개 팀이 사용하고 있다. 여러 여건을 고려했을 때 남는 건 고려대 화정체육관인데 이 역시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다. 컨벤션까지 포함해 여러 후보군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아직 살펴보는 단계일 뿐 확정된 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