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가량 남은 시점, 구단들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바쁘다. 전지훈련도 그중 하나의 방법이다.
먼저 서울 SK는 오늘(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고성으로 체력 전지훈련을 떠난다. 고성과 인연은 김기만 코치로부터 시작됐다. 김기만 코치는 오프시즌마다 고성에서 휴가를 즐겼고, 이 과정에서 고성 관계자들과 인연이 닿았다.
김기만 코치는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전지훈련 얘기도 나왔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비롯해 체육관, 트랙 등 전지훈련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해주시기로 해서 결정이 됐다. 관심을 가져준 고성에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했다.
SK는 고성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운동을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도 가진다. 또한 SK가 고성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비는 양지 SK 연습체육관은 여자 농구대표팀이 사용할 예정이다.
우승 후 각종 축하 행사, 2024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등의 일정으로 뒤늦은 15일에 팀 훈련을 소집한 KCC는 강원도 태백으로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행선지는 제주도. 22일부터 26일까지 전지훈련을 떠난다.
달콤한 휴가를 맛보는 팀도 있다. 안양 정관장은 24일, 울산 현대모비스 27일, 창원 LG는 23일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LG는 휴가 종료 후 24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천LG챔피언스파크로 이동해 팀 훈련을 진행한다. 그밖에 고양 소노, 서울 삼성, KT, 원주 DB는 특이사항 없이 훈련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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