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새 시즌 다시 KBL D리그에 나선다. D리그가 출범한 지난 2014년부터 참가했지만 2020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고민 끝에 올 시즌 D리그에 다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이 D리그에 참가하는 이유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서다. 올 시즌 삼성의 국내선수는 총 14명이다. 그러나 외국선수 2명을 제외한다면 정규리그 엔트리에 포함되는 건 10명뿐이다. 조준희를 비롯해 박민채, 김근현 등 젊은 선수들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오게 될 신인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D리그를 뛰며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팀에 조준희 같은 키워야 될 선수들이 있다. 경험치를 쌓게 해주려면 경기를 뛰어야 한다. D리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우승보다는 선수들 기량 향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D리그가 성장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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