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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다시 뛰는' DB, 김주성 감독이 전한 차기 시즌 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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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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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운동 시작한 지 2주 정도가 되었다. 시래, 종규가 재활을 하고 있고, 알바노는 8월에 입국한다. 11명이 운동을 하고 있다. 11월이 되면 (이)준희와 (인)승찬이가 들어온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는 너무도 성공적이었다. 모두 아시다시피 4강 플옵은 아쉬웠다. 교훈으로 삼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 선수들이 큰 부상이 없었다. 그게 제일 소득이다. 주력 선수 중 한 두명이라도 부상을 당하면 우승을 하기 어렵다. 어느 팀이나 부상 선수에 대한 100% 대체 자원이 없다. 우리는 54경기 동안 주력 선수 큰 부상이 없었다. 그게 정규리그 우승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타 팀이 부상이 없었으면 우승이 어려웠을 것이다.”고 전한 후 “정규리그부터 리바운드 열세를 경험했다. 역시 승패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플옵은 역시 골밑을 지켜주는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나는 초보 감독이다. 사실 머리 속에 드는 생각이 많다. 점수로 주면 60점 정도다. 선수 교체와 타임 아웃 타이밍 등 시합 중간 중간에 아쉬움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다음 질문은 달라진 혹은 달라져야 하는 관리 철학에 대한 부분이었다.

김 감독은 “스텝이라는 부분에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보고를 하던 때와 결정을 하는 것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코치 때는 선수들의 훈련, 컨디션 등을 검토하고 보고하는 역할이었다. 정확히, 오해없이 전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감독때는 그 부분들을 듣고 직접 정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결정을 해야 한다. 코치 때는 코치 때 어려움이 있고, 감독은 결정의 어려움이 있다. 결론적으로 팩트를 확실히 파악하고 이해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리더십에 대해서 “코칭 스텝 도움을 받고, 상의를 통해서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체력 세이브, 컨디션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어렵지 않게 소통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적용해야 한다. 큰 틀에서 운동 자체는 다르지 않다. 체계적인 관계 속에 운동 분위기는 유지해야 한다. 또, 중간 중간 선수들이 처지거나, 루즈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상 방지를 위함이다. 하지만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지난 시즌 DB는 주력 선수들 부상이 매우 적었다. 김 감독 철학이 반영된 현실이었던 것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빼먹을 수 없는 주제가 있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것이었다. 디드릭 로슨과 결별해야 했던 DB는 오누아쿠를 영입하는 행운(?)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DB는 리바운드 6위에 머물렀고, 플옵에서는 골밑 열세를 실감하며 4강에서 행보를 멈춰야 했다. 오누아쿠 영입으로 인해 득점력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겠지만, 골밑 싸움에서는 분명 대등함 혹은 우세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상성이 중요하다. 골밑에서 견고함은 선수들 사이에 믿음을 준다. 지난 시즌에는 그 부분이 약했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래도 로슨과 재개약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오누아쿠 영입으로 지난 시즌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이야기를 잘 했다. 공격력도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오누아쿠가 합류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변화를 가지려 한다. 인사이드를 최적화시켜야 한다. 수월한 것과 어려운 부분이 공존한다. 어쨌든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제는 가벼운 변화를 가진 국내 라인업에 대한 이야기였다. 주력 멤버 중 두경민과 최승욱이 빠졌다. 삼성에서 김시래가, LG에서 이관희가 합류했다.

김 감독은 즉답을 하지 않았다. 아직 두 선수에 대한 파악이 되지 않았기 때문. 김시래는 에이징 커브 등과 관련해, 이관희는 현재 두터운 가드 진 스쿼드에 어떤 롤을 줄 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했다.

김 감독은 “두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는 같이 운동을 해봐야 알 것 같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 최적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누아쿠가 입국할 때까지 가상으로 두고 전략과 전술 훈련을 해야 한다. 로슨이 있을 때와는 많은 것을 바꿔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인터뷰 내내 부상 방지가 최선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 만큼 부상은 시즌 전체 운영에 있어 가장 큰 변수이기 때문이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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