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LG 감독은 “7월 24일부터 2주 동안 이천 챔피언스 파크로 간다. 그 곳에서 필리핀 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한다. 8월 11일부터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때는 국내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끼리 합을 맞춘다. 그리고 9월 말에는 일본으로 간다. 국내 선수-아시아쿼터 선수-외국 선수 모두 뛴다”며 비시즌 계획을 밝혔다.
이어, “베테랑들에게도 한 가지 이야기를 했다. 8월 중순까지 ‘15~20분 정도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달라. 그렇지 않으면, 필리핀 훈련에 동참할 수 없다’고 말이다. 경기에 어느 정도 뛸 몸을 만들어야, 코칭스태프도 선수 간의 조합을 점검할 수 있다”며 비시즌 주요 내용 중 하나를 이야기했다.
그 후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들(허일영-장민국-최진수-두경민-전성현 등)이 키가 될 거다. 그러나 건강 관련 이슈를 안고 있는 베테랑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로서는 이런 베테랑들을 비시즌 내내 잘 관리해야 한다. 주요 베테랑들의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려야 한다”며 주축 자원들의 몸 상태를 중요하게 여겼다.
베테랑들의 건강을 강조한 조상현 LG 감독은 “베테랑들도 중요하지만, (양)준석이와 (유)기상이 등 어린 선수들이 잘 커야 한다. 이 선수들이 잘 클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미래 자원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계속해 “선수단이 확 달라졌다.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틀을 잘 맞춰야 한다. 그렇게 해야, (양)홍석이와 (윤)원상이가 돌아올 때,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다”며 2024~2025시즌의 의미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해결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많은 걸 느꼈다. 능력 좋은 선수들이 이타적으로 뭉칠 때, 팀의 파괴력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우리 역시 그런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틀을 잘 다져야 한다”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느낀 것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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