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D리그 전담할 강병현 LG 신임 코치, 그가 전한 3가지 방향성은?
264 1
2024.07.03 16:04
264 1

강병현 LG 신임 코치는 우선 “우리 팀의 경기와 다른 팀의 경기는 물론, 다른 리그의 경기들도 많이 봤다. 그러다 보니, 전술과 관련된 액션들(‘줌’과 ‘피스톨’을 예로 들었다)을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었다. 선수 때 접하지 못했던 용어들과 움직임들도 마찬가지다”며 전력분석원 시절 배웠던 것들부터 말했다.

이어, “시즌 끝날 때, 코칭스태프 미팅에 참가했다. 그때 감독님께서 ‘너가 D리그 코치를 할 수 있도록, 내가 회사에 건의하겠다’고 하셨다. 감독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얼떨떨했다.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휴가 때 국장님의 호출을 받고, 정식 계약했다”며 코치 선임 배경을 덧붙였다.

그 후 “LG 선수로 있을 때, 성적을 내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암흑기를 함께 했던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치’라는 직함을 받았다. 사무국과 감독님, 코치님 모두에게 감사하다. 다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하니, 불안한 마음이 컸다.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도 됐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며 코치로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강병현 코치는 D리그 선수들을 지도한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야 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선수들을 체크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직접 가르쳐줘야 한다. 이는 전력분석원 시절과 가장 큰 차이.

강병현 코치는 “D리그 코치를 맡기는 하지만, 전력분석원 역할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 전력분석원 한 자리가 공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9월이 되면, 1군 선수들과 D리그 선수들이 나뉜다. 그때부터 D리그 선수들의 훈련 스케줄을 짜야 하고, 훈련 방침도 수립해야 한다”며 부여받은 임무를 설명했다.

D리그 선수들을 지도할 강병현 코치는 “크게 3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첫 번째는 ‘활동량’이다. 결국 열심히 움직이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선수와 상호 존중’이다. 마지막으로는 ‘전술 및 전략에 맞는 움직임’이다. 감독님께서 생각하는 큰 틀을 선수들에게 알려주되, 디테일한 변화들을 가미하고 싶다”며 D리그 코치로서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D리그에 참가할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 절실하게 하더라’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 경기를 흐지부지하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좋은 에너지를 발산해서, 자기 가치를 끌어올리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정규리그 엔트리에도 포함되고, 정규리그에도 나서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초보 코치이기는 하지만, 그의 방향성은 꽤 명확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39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07 07.05 27,257
공지 [업로드 오류관련 개선작업 완료]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7,4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4,8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5,0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44,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11,3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87,838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6,158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6,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6748 스퀘어 우리는 강했다!!! 남자농구 원정 평가전 승리 후 분위기👏👏 5 00:51 218
6747 스퀘어 농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일전 다시보기 링크 1 07.05 218
6746 스퀘어 '최신식 라커룸까지 공개' 가스공사, 팬들과 함께하는 사무실 개관 행사 진행 1 07.05 210
6745 스퀘어 정영삼이 떠올린 3점슛 훈련 방법 07.05 105
6744 스퀘어 “어려운 결정 아니었다” 유병훈의 갑작스러운 은퇴, 향후 계획은? 07.05 152
6743 스퀘어 ‘흔들리는 일본’ NBA 리거 하치무라 루이 불성실한 태도에 호바스 감독 격분 6 07.04 230
6742 스퀘어 SK) 70만 원 고기 썰 부터 카톡까지 국대 탈탈 털어왔습니다 07.04 117
6741 스퀘어 [뒷북STAT] 오재현보다 빨리 3억 넘은 2라운더 있나? 1 07.04 219
6740 스퀘어 "FA 고민 많이 했지만... 내가 하는 거에 달렸다" 날쌘돌이 가드 최성모의 다짐 2 07.04 198
6739 스퀘어 2024~2025시즌을 위한 LG의 플랜, 7월 이천-8월 필리핀-9월 일본 2 07.04 214
6738 스퀘어 원주 DB, 선수단 전원 참가하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 실시 5 07.04 389
6737 스퀘어 LG 박정현이 전한 남다른 각오, “올해 안 되면, 그만 두겠다” 4 07.04 479
6736 스퀘어 우승 재도전 DB 김주성 감독 “버튼 대신 오누아쿠? 기대 효과 확실” 2 07.04 245
6735 스퀘어 LG 정인덕, 허일영과 전성현에게 배우고 싶은 것은? 2 07.04 195
6734 스퀘어 ‘필리핀 국가대표’ 타마요, 24일 LG 합류 후 팀 훈련 시작 2 07.04 244
» 스퀘어 D리그 전담할 강병현 LG 신임 코치, 그가 전한 3가지 방향성은? 1 07.03 264
6732 스퀘어 “농구는 엄격했던 친구” 은퇴 택한 곽동기, ‘절친’ 송교창에게 남긴 한마디 3 07.03 885
6731 스퀘어 [단독] ‘NBA 도전은 계속된다’ 한국농구 미래 이현중, 포틀랜드와 서머리그 계약 체결 5 07.03 569
6730 스퀘어 ‘LG 공식 수석코치’된 임재현, 정식으로 부여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07.03 206
6729 스퀘어 2024~2025 준비 중인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그리는 청사진 07.03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