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발목 재활에 집중했던 이원석도 현재는 제 컨디션을 찾아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원석은 "4달 만에 농구하니까 너무 힘들다. 그래도 대표팀에 합류해서 좋다. 3대3이 아닌 5대5 대표팀은 사실상 처음이다. 재밌다"라는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하윤기, 이두원과 함께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야 하는 이원석. 한일전을 앞두고 부담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신경을 쓰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부담은 (하)윤기 형이 느끼는 걸로 하고, 나는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웃어 보였다.
덧붙여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하지 않나. 내가 부담을 가지면 오히려 독이 될 것 같다. 지금처럼 덤비는 자세로 나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패기를 앞세웠다.
각오를 전해달라는 말에는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 챔피언십을 언급했다. 이원석은 "2018년도에 U18 대표팀에서 8위를 했다. 그때 같이 농구를 했던 친구들(문정현, 박무빈)과도 다시 만났다. 8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원석은 "(안준호) 감독님께서도 한일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하는 생각이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부담은 조금만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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