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은 “현재 8주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주위에서 ‘조금 쉬엄쉬엄 해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고참이 되니까 더 그럴 수 없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 어릴 때는 멋도 모르고 죽기살기로 했다. 고참이 되니 책임감에 열심히 해야 한다. 그냥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 같다(웃음).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 위치가 있을 때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다른 팀들 선수도 많이 발전했다.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쇼 다운을 해야 한다. 그래야 팬들이 우리를 찾는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김선형은 “작년에 부상이 많았다.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2년 동안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부하도 걸렸고,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도 짧았다. 그 부분이 부상이 적지 않았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길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좋게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비 시즌 동안 SK는 크지 않은 변화를 가졌다. 허일영과 송창용이 빠졌다. 3점과 수비 그리고 리더십에서 공백이 느껴진다. 김선형도 동감하는 듯 했다.
김선형은 “두 명의 고참이 빠졌다. 전력에 누수가 있을 수 있다. (김)지후와 (장)문호가 둘어왔다. 대신 젊어졌다. 그래도 코어는 남아있다. 에너지 레벨은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의욕이 강해지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김선형은 “팀에 대한 우려를 동기 부여로 바꾸려 한다. 지금 몸 상태도 90% 이상이다. 확실히 준비를 해서 앞선 2년 동안 만들었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과거는 지우려고 한다.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 더 올라설 것이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형는 새롭게 합류한 힉스에 대해 “수비는 검증된 선수다. 몸상태를 끌어 올리고 맞춰가면 좋은 합이 될 것 같다. 디테일은 감독님이 맞춰줄 것이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희철 감독은 “차기 시즌 목표에 대해 훈련을 어느 정도 해보고 설정하려 한다. (김)선형이와 (오)세근이 그리고 고메즈가 해주어야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세 선수 모두 정말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선형이는 우승할 때 느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느낌이 좋다. 그리고 해주어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