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LG에 입단한 최승욱은 오리온과 DB를 거쳐 이제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오리온에서 뛰었던 최승욱은 다시 고양으로 돌아왔다. 최승욱은 “고양으로 다시 오게 돼 너무 좋다. 예전 고양에서 뛸 때 마지막 두 시즌은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재미있게 뛸 수 있을 거 같다”며 미소지었다.
최승욱의 말처럼 소노의 기대치도 높다. DB 시절 식스맨 역할을 했다면, 소노에선 주축으로 뛰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소노 김승기 감독도 “(최)승욱이가 주전 3번(스몰포워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승욱은 “팀마다 수비와 궂은일하는 선수들이 있다. 소노에서도 내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서 “감독님께서도 식스맨처럼 하면 안 되고, 주전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이 워낙 선수들도 잘 성장시키시는 분이라 개인적으로 기대도 크다. 감독님한테 많이 혼나겠지만 잘 배워보겠다”고 말했다.
최승욱의 장점은 수비다. 하지만 외곽슛 능력도 갖췄다. 최승욱은 “소노는 화끈한 농구를 한다. 나도 재미있게 뛸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멤버들도 워낙 좋다. 나도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생각하고 택했다. 플레이오프(PO)에 못 갈 일은 없을 거 같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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