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KCC) [인터뷰] ‘명장’ 전창진 "바른생활 사나이 허웅"
1,737 7
2024.06.23 15:25
1,737 7

◆바뀌어 가는 명장의 전략

전창진 감독은 사실 ‘호랑이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오래 해오던 비시즌 산악구보 훈련은 혹독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호랑이 감독’이란 표현에 전창진 감독은 “(요즘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올해는 선수들이 하자는 대로 더 했다.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허웅은 “많이 유해지셨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창진 감독은 “훈련도, 미팅도 과거처럼 그렇지 않다. 선수들이 다들 자기가 알아서 잘 한다. 예전처럼 감독이 신경 쓸 것들이 하나도 없다”며 “선수들이 (코트에서) 열심히 뛰어주는지 안 뛰어주는지 그 차이인데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이 중요했던 터라 우리 선수들이 알아서 잘 뛰어줬다”고 공을 돌렸다.

“첫 우승 땐 더 절박하기도 했고 어렸을 때라 우승한 후 저는 거의 기진맥진 쓰러져 있었다”던 전창진 감독은 이제는 그 과정이 조금은 더 편해졌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감독의 역할이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경기 다음 날에도 정상적으로 다 훈련하고 그랬다.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면 선수들에게 욕을 먹는다. 욕먹기는 싫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올해 허웅, 송교창(28), 이승현(32), 최준용(30), 라건아(35)까지 그야말로 ‘슈퍼팀’을 이끌었던 전창진 감독은 ‘최고령(만 60세) 우승 감독’이 된 이번 수원 KT와 챔피언결정전을 두곤 “선발 멤버로 누굴 내보낼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할 때 선발 고민을 첫 번째로 했다. 초반에 끌려가면 어렵다는 얘기에 많이 공감을 해 선발 멤버로 (허)웅이를 내보냈다. 웅이와 (송)교창이를 고정으로 처음부터 내보내고 (이)승현이나 (최)준용이를 나중에 넣는 전략을 썼다. 연륜이 많은 강양택(56), 이상민(52) 등 코치들의 의견대로 했고 그게 잘 됐다”고 돌아봤다.



◆하얗게 불태운 에이스 허웅

KCC가 앞세운 허웅은 챔피언결정전 5경기(4승 1패)에서 평균 18.8득점 5.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기자단 투표 84표 중 31표를 획득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친동생이자 KT 에이스인 허훈(29)과 한 숙소에 머물며 같이 링거도 맞았던 허웅은 경기에선 양보 없이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전창진 감독은 허웅의 성실성을 높게 샀다. 전창진 감독은 “웅이는 어찌 보면 조금 고지식한 면도 있지만 진짜 바른생활을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물론 그런 ‘FM' 허웅도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후 가장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선 “쉬고 싶다”는 말부터 했다.



http://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639


감독님이 우리팀 관련 인터뷰 하신 부분만 퍼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429 00:08 9,9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71,00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02,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03,8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66,866
공지 알림/결과 🏀23-24 KBL, WKBL, EASL, KBL D리그 경기 스케쥴🏀 끝. 18 23.10.24 33,632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5,190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5,1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45172 잡담 마약 어쩔ㅋㅋ 낙태 무책임남인 건 불변임 12:13 40
545171 잡담 고인 왜 언급하다 했더니 변호사는 이반응을 노렸나보네 ㅋ 2 12:09 122
545170 잡담 허웅 쪽 변호사가 이미 마약 케타민이라고 보도하면서 밝혔는데 올해 초 필로폰이 뭔 상관임 5 12:01 200
545169 잡담 법적으로 피해자는 허웅 가해자는 전여친 이렇게 결말날거 모르는 사람없음 7 12:00 188
545168 잡담 전여친 낙태 두번 팩트 결혼 안함도 팩트 코에 묻힌 마약 뭔지 모름 팩트 1 11:58 100
545167 잡담 보는앞에서 자해한것도 처벌대상임? 6 11:53 220
545166 잡담 보다보니 마약으로 눈돌리려고 한 이유 알것같다 17 11:52 376
545165 잡담 마약이든 업소녀든 낙태2번은 안없어짐 7 11:52 180
545164 잡담 전여친 이미 마약 관련 자수도 했었네 5 11:46 467
545163 잡담 전여친 예전엔 지금모습이랑 다른거 팬들이 더 잘알지않아? 15 11:39 542
545162 잡담 그 상대가 마약을 예전에도 했냐 그때도 하고 있었느냐는 사실 문제의 본질은 아니지 4 11:31 278
545161 잡담 덬들 팀에 버튼이랑 오누아쿠중에 누구 데려가고싶어? 5 11:29 113
545160 잡담 허웅측이 말을 바꾸면서 선마약 후마약이 의미가 없어졌음 6 11:23 521
545159 잡담 임신중절은 19년~21년 두차례고 마약조사 받은건 24년 초임 2 11:23 370
545158 잡담 연봉 오늘 떴으면 좋겠는데 11:22 72
545157 잡담 선낙태 후마약인거지?? 9 11:16 512
545156 잡담 KCC) 우린 용병소식없나?.. 2 10:14 241
545155 잡담 KT) 한달에 한 번은 킅튜브 올려주면 안되나요 ..^_ㅠ 1 10:09 197
545154 잡담 오늘 연봉 공개되는거야? 아니면 1일? 1 10:06 354
545153 잡담 나 이거 확인하고싶은데 16 08:5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