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은 "지난 시즌은 (데뷔 후) 경기를 제일 많이 뛰고, 성적도 많이 올린 시즌이다"라고 돌아보며 "그러나 아쉬움도 남는다.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2023년 12월 말에 부상을 당했다.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온 거라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부상 당시 담당 의사에게서 "이번 시즌은 힘들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김경원. 그러나 그는 한 달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김경원은 "트레이너 형들이 잘 치료해주고, 재활해주신 덕분에 금방 복귀할 수 있었다.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같은 팀) 형들도 잘 준비해서 빨리 돌아오라고 응원해줬고, 좋은 말도 많이 들었다. 그때 많이 감사했다"며 트레이너와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을 스스로 평가해보자는 말엔 "성장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순 없다. 올해도 성장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제일 아쉬웠던 게 외곽 수비를 많이 놓친 거였다. 그 부분을 특히 더 신경 쓰려고 하고, 슛도 더 보완하고 있다. 요즘도 (정)효근이 형이랑 아침에 나와서 (슛을) 많이 쏘고 있다. 리바운드에선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시는 만큼 팀에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요인이 되고 싶어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경원은 "나는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힘을 실어야 한다. 포스트에 들어갔을 땐 자신 있게 공격하는 식으로 풀어야 한다. 지난 시즌처럼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려고 한다. 대신, 수비 범위는 더 넓혀야 한다"며 "이번 2024~2025시즌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