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감사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고 “평소에 가고 싶긴 했다. 부족한 것이 많았다. 기대보다는 노력만 생각하고 있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유기상은 “지인에게 먼저 축하 인사를 받았다. 당시 운동을 하고 있었다.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웃음)”고 말했다.
유기상은 대학 시절까지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이상백 배를 통해 태극 마크를 단 것이 전부였다.
유기상은 ”청소년 대표를 가보지 않았다. 당시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동기들이 너무 잘하기도 되었다. 자극제가 되었긴 하다. 이상백배 선발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그래서 대표팀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그래서 더 기쁘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유기상은 ”일본에게 이겼다.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 즐기면서 했다. 이번에는 이상백배와는 다른 느낌으로 설레임이 있다. 또, 역시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과 하다보니 편하게 했던 것 같다. 원하는 플레이가 잘 나왔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한 질문을 했다.
유기상은 ”사실 아쉬운 기분이 먼저다. 우승을 목표로 했다. 정규리그는 좋았다. 4강 탈락이 너무 아쉬웠다. 형들은 더 아쉬웠던 것 같다.”고 전한 후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 부분에 있어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다. 많이 배우고 깨달은 시즌이었다. 올스타 전도 나갔다. 상도 받았다. 정말 좋은 시즌을 치렀다. 슛이 강점이지만, 슛만으로 게임을 뛸 수는 없다. 코칭 스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야 했고, 수비를 먼저 하려 했다. 수비에서 하드웨어가 좋다 보니 출전 시간을 받았고, 초반에는 수비에 많을 힘을 쏟았다. 그게 좋았다고 본다. 이후에 슛에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대해 “먼저 분위기와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역할을 100% 해내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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