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앞서 KBL에서 활약했던 대릴 먼로의 플레이를 기대하며 송골매 군단의 일원이 된 먼로에게 따뜻한 환영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먼로는 고양 오리온, 안양 정관장에서 뛴 이력이 있는 선수로 KBL 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선수다. 197cm의 신장을 가진 그는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나 시야, 패싱력이 매우 탁월하다. 이번 시즌 LG 합류가 결정되면서 4시즌 연속 KBL에서 활약하게 됐다.
안양에서 뛰던 시절에는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위기 상황에서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6차전 대역전극의 주역이 됐다. 코트 밖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그의 안양 시절 별명은 '먼버지'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두경민, 전성현이라는 강력한 공격 옵션을 보강한 LG 입장에서 패스와 경기 조율에 능한 먼로는 그들의 장점을 살려줄 수 있는 카드다. 먼로는 팀과 재계약을 맺은 아셈 마레이의 뒤를 받치는 2옵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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