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은 매년 다르지 않았다. 지난 여름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물론, 결과는 아쉬웠지만, 누구를 탓할 수 없는 문제다.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했다”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새로운 팀으로 향하게 된 이승우는 “(트레이드가) 처음이라, 싱숭생숭했다. 서운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루트로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공식 발표 전까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트레이드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내 또래의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지는 팀이다. 조직력이 탄탄하고, 선수들의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다. 끈끈함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 매년 출전한다”며 밖에서 본 현대모비스를 설명했다.
그 후 “내가 가진 것들을 폭발시켜야 한다. 활동량과 리바운드, 공수 전환 등으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야 한다. 적극성 또한 높여야 한다”며 현대모비스에서 해야 할 일을 전했다.
계속해 “새로운 팀에 온 만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녹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전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받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여러 가지 결과가 부수적으로 따라올 거다”며 ‘적응’과 ‘출전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할 때 주춤하기도 했고, 보여주지 못한 것도 있다. 그런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원하는 것들을 파악해야 한다. 또, 모든 경기에 나서려면, 다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조건들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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