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니는 "일단 한국이라는 나라와 우승팀인 KCC에 오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9년 차 프로 선수이고 5년 동안 NBA에서 뛴 이력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었다. 경력자이니까 그런 경력과 경험들을 발판 삼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NBA 생활 동안 맥키니는 많은 슈퍼스타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 햄튼 5 시절 골든스테이트의 일원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기도 하다. NBA 경력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묻자 더마 드로잔, 카일 라우리,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 등 슈퍼스타들의 이름이 나왔다.
맥키니는 "NBA 입단 첫해에 동부 1위 팀인 토론토에서 더마 드로잔, 카일 라우리를 보면서 어떤 식으로 훈련하고 뛰어야 할지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또한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와 뛸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은 농구 선수로 좋은 선수이기도 했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정말 인격적으로 훌륭했다. 르브론 제임스 같은 경우에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였고 학교 다닐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TV에서 봤던 선수와 같이 뛰었을 때 영광스러웠다.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됐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맥키니는 KBL 경력자인 키퍼 사익스와 같은 시카고 출신이자 대학 동문으로 '베스트 프렌드'라고 칭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사익스의 영향으로 이미 KBL 경기를 챙겨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맥키니는 "키퍼 사익스와 굉장한 절친이라 기존에도 KBL 경기를 직접 챙겨보기도 했다. 사익스가 한국에서 우승하기도 했고 프로 생활하면서 정말 기억에 남는 국가라고 해줬다. 좋은 나라인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좋고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라서 뛰면서 기억에 남는 나라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맥키니가 4일 합류한 가운데 KCC는 7일 두바이로 출국, 9일부터 BCL 일정에 돌입한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
맥키니는 "짧은 시간임은 확실하다. 가장 중점적으로 둬야할 부분은 특정 레벨에 있어서 집중력을 발휘해 훈련에 임해야 한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거니까 같이 집중해서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에 두바이로 가고 싶다"고 팀원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본인의 장점과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얼마 전에 시즌이 끝났고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내 장점은 다재다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좋은 윙 자원이 될 수 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다른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서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를 수비에서 막을 수 있다"고 답했다.
우선 맥키니의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팀에 잘 녹아들어 최선의 성과를 내는 것이다.
맥키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어떻게든 팀에 기여하고 싶다. KCC가 우승 팀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시간을 들여 팀을 파악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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