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두경민과 창원 LG 이관희가 트레이드한다.
프로농구 A 관계자는 3일 "DB 두경민과 LG 이관희의 트레이드 협상이 막바지였다. 오늘 모든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LG와 DB는 이 트레이드를 합의했고, 양 선수에게 통보까지 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B 관계자는 "양팀의 협상이 마무리됐다. DB는 두경민과 이미 모든 얘기를 끝냈고, LG 최근 이관희와 협의를 끝냈다. 트레이드 세부 협상이 끝나면 1~2일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B는 트레이드를 꾸준히 추진했지만, 두경민을 원하는 구단은 없었다.
그러나, LG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지난 시즌 4강전에서 수원 KT에 5차전 혈투 끝에 패했던 LG는 강력한 로테이션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를 원했다. 유기상의 성장으로 이관희의 필요성이 적어졌고,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 두경민은 매우 군침도는 카드였다.
DB 입장에서도 두경민은 어차피 쓸 수 없는 '계륵'같은 존재였다. 이관희는 DB가 필요한 2번 자원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영입할 만한 카드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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