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가능성이 많은 이승우(23)를 내보내고 KBL 전체에서도 고참에 속하는 최진수(35)를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LG 관계자는 “구단이나 코칭 스태프가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트레이드는 근래가 아닌 이전에 결정되었다. (이승우는) 분명 아까운 자원이다. 그렇지만, 조상현호에서 다음 시즌에 중용할 것인지 판단했다. 조상현 감독의 농구에 부합하는 자원은 농구를 잘 하고, 못하고 떠나서 슈팅력을 갖춘 선수다. 이승우 선수는 조상현 감독과 2시즌을 보냈는데 그에 부합하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한편으로는 우리 팀에서 활용을 많이 하지 않을 거라면 내년에 군대를 보내야 한다. 조상현 감독이 재임하는 기간 동안 활용을 못 하는 자원이다. 그럼 기회가 있을 구단에 보내는 게 낫다고 봤다”고 이승우를 트레이드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진수를 영입한 이유까지 이어 나갔다.
“스트레치형 외국선수를 우리 팀에서 막을 선수가 적었다. (트레이드를 논의하던 시점에서) 마레이를 재계약 했을 경우 포워드형 외국선수를 전담해서 막을 선수가 정희재 선수였다. 우리는 높이가 있는 3&D 자원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을 안 하고 그 자원을 보강하려고 했는데 정희재 선수까지 빠지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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