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스포즈 무대긴하지만
우리 단장이 저러면 참 싫겠다 하지만 저걸로 나오면 용서가 될것도 같다 이런걸로 이입하면서 보다가
작년 드래프트에 뽑은 루키가 잘 안풀리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서 등장인물이 루키한테 그러더라고 "앞으로 야구할 날이 많이 남았어"
아 이거 진짜 내가 승우한테 해주고 싶던 말인데. 이런거 팬레터써서 퇴근길에도 기다려보고 그럴걸...
감독 플랜에 없다면 승우에겐 팀 옮기는게 더 좋은 일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름 내적 합의해보려던 중인데 괜히 또 울컥하더라.
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꼴찌하던 농구팀에 입덕해서
엘지 모습에 힘도 많이얻고, 안돼는건 안돼는건가 같이 낙담하고, 그래도 기다릴 경기가 있다는거에 평소 활력이 됐었는데
내가 좋아했던 한 시기가 이제 지나가는가보다 싶어서 착찹하네 여러 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