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관계자는 “아반도 측에 이번 주까지는 답을 줬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아반도 측은 B.리그, 아니면 PBA로 갈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현재 아반도는 B.리그 몇몇 팀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반도는 진정한 FA가 되기를 원했던 것 같다. KBL은 아시아 쿼터의 FA가 제한적이고 더불어 원소속 구단의 우선 협상권까지 있다. 아반도는 본인이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기를 원하지만 제도 안에선 어려운 일이다. 맥시멈 계약 제의를 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듯했고 결국 결렬됐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아반도를 떠나보내게 됐으나 그의 농구 인생이 성공적이기를 바랐다. 정관장 관계자는 “프런트, 코칭스태프 등 모두 아반도가 일본, 또는 필리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를 바라고 또 응원한다. 아반도 역시 우리에게 고맙다고 했고 언젠가 기회가 또 있다면 우리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아반도와의 결별 후 새로운 아시아 쿼터 영입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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