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의 말에 의하면 협상 과정은 원만했다고 한다. 빠르게 구단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올해 FA 중 가장 먼저 계약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지훈은 "사무국장님, 단장님도 나를 많이 생각해주시고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시는 부분이 있다. 매번 만날 때마다 마음의 안정이 있었다. 딱히 나쁜 감정이 없었다. 구단에서도 물론 1호 계약을 하고 싶으셨겠지만 나도 안양이랑 하게 되면 1호 계약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안양에서 내가 1호로 계약 기사가 뜨는 게 다른 사람들보다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 그런 부분에서 가치관도 구단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지훈은 "구단 SNS 댓글을 봤는데 어떤 팬분이 '에이, 기분 좋다... 짱삼이 10년 연장!'이라고 쓰셨더라.(웃음) 너무 웃겨서 나도 따라서 썼다. 어쨌든 기사가 뜨고 팬들에게도 연락이 너무 많이 오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 나를 많이 사랑해주신다는 걸 이번에 또 느꼈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리고 이번 정관장과의 계약은 구단과 나만의 계약이 아니라 팬들에 대한 믿음이 크게 속해있다고 생각한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팬들에게 더 믿음을 주고 싶기도 했고 도리어 더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말도 남겼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79259
지훈이도 1호 하고 싶었대🙂